그 인간들이 떠오르네
최근 개봉한 ‘자백’의 원작인 스페인 영화를 찾아봤다. 보고 나서 뭔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보는 동안만큼은 몰입하며 볼 수 있는 작품. 90분 동안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만, 오래 마음속에 남을 것 같지는 않네요. 다 보고 나면 떠오르는 인간들이라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했다고 우기거나, 함께 해외출장도 가고 골프도 치고 심지어 카트까지 함께 탄 부하직원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