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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Aug 07. 2022

밀양

‘밀양’을 이제야 봤다.


‘D.P’ ‘오징어 게임’ 등을 보는 게 너무 괴로워서 끝까지 못 보았다는 지인들이 있었는데, 나는 오히려 ‘밀양’을 보는 두 시간이 더 힘들었다. 내겐, 살아갈 이유를 송두리째 잃어버린 후에도 어떻게든 삶을 지속해야만 하는 현실이 ‘목숨을 건 게임’이나 ‘살벌한 내무반’보다 더욱 절망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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