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둥로이 Aug 07. 2022

Dreamy Eyes

한국 영화 수업에서 “외국 친구에게 추천하고픈 베트남 영화가 뭐냐?”는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추천한 영화다. (마침 넷플릭스에 ’Dreamy Eyes’란 영어 제목으로 있어서 봤는데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착한 영화라서 나홍진이나 박찬욱의 유혈 낭자한 영화에 익숙한 한국 관객에게는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하지만 그런 이유로 뭔가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고픈 사람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듯. 베트남판 ‘건축학 개론’ 느낌. 원작이 2010 아시안 문학상 받은 소설(영어 제목은 ‘Ticket to the Childhood’)인데 그건 베트남 버전의 ‘소나기’ 느낌일 듯.


매거진의 이전글 명량(201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