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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Aug 07. 2022

지옥(2021)

‘새진리회’ 의장단의 모습과 대한민국 선거 캠프의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 ‘화살촉’은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특정 정파를 종교처럼 따르는 극렬 지지자들을, (중간중간 쓸데없이 너무 길게 등장하는) 유튜버는 각 진영을 앞장서 선동하는 일부 유튜버들을 빼닮았고.


현상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박정민 같은 사람들이 많아야 할 텐데, 슬프게도 현실에는 이 드라마처럼 미리 정답을 정해두고는 자신들이 보고 싶은 대로 세상을 보는 맹목적 추종자들이 훨씬 많다. 이런 면에서 여전히 많은 수가 스윙보터로 남아있는 2030이야말로 ‘헬조선’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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