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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Aug 07. 2022

Last Night in Soho (2021)

초반엔 그냥 꿈과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지옥행 열차였네.


두 시간 동안 60년대 노래로 가득한 사운드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영화. 전작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도 느꼈지만 에드거 라이트 감독은 정말 옛날 노래 마니아인 듯. 호러 무비이면서도 막판까지 흥겨운 기운을 잃지 않는 것은 모두 OST 덕인 듯.


비주얼도 인상적인데,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 작품 촬영을 담당한 정정훈 감독이 촬영 감독. 이후에도 ‘스타워즈’ 새 시리즈와 ‘찰리의 초콜릿 공장’ 프리퀄 촬영에 참여한다고.


캐릭터는 주인공 엘리보다 ‘퀸스 갬빗’의 주인공이었던 아냐 테일러-조이가 연기한 샌디 캐릭터가 훨씬 인상적이었고 매력적이었음. 앞으로 아냐 테일러-조이 팬 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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