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가르침이 떠오르네
침묵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는 대단하구나. ‘시카리오’ ‘사냥의 시간’을 봤을 때처럼 숨죽이며 봤다. 막상 영화가 끝났을 땐 “뭐야? 이렇게 끝나는 거야?” 하며 당황했지만.
영화 속 화자인 벨이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누가 봐도 자신의 목숨줄 만큼은 지키기 위해 적당히 일하는 그의 방식은 비겁한 태도인가, 아니면 나이 든 이의 지혜로운 처신인가.
영화를 다 보고 나니 드는 생각은 법륜 스님의 가르침들이다.
- 우린 다 잡초와 같은 존재다.
-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 남의 인생에 개입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