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홍의 세계일주
주소지와 전화번호를 적고, 게스트 하우스를 향해 출발하게 되었다.
당연히, 나는 어딘지 모르기 때문에,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손짓과 몸집으로 어떻게 타야 하는지 물어본 다음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00역에 도착 했다. (무슨역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봄봄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말해준대로, 역에서 3번 출구로 나오니, 빨간 전화부스가 있었다.
거기에서,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한국사람이 받더라~
그리고 잠깐만 기다리라고 해서, 잠깐 공중전화 박스에서 기다리니, 직원이 데리러 나왔다.
진짜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다. 드디어 숙소로 향하게 되었다.
(실제로도 꽤나 이쁘장하게 생기셧던거로??? 기억한다.)
길을 가면서, 이것 저것 애기하다보니, 직원분도 여행하다가, 여기 숙소에서 잠깐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니, 일반 가정집? 이었다.
그 당시에는 많은 게스트 하우스들이 아마도 합법이 아닌 방식으로 운영을 했던 거 같다.
이 사실은 내가 영국에서 게스트 하우스 매니저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이었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니, 너무나 마음이 편했다. 숙박비도 얼마인지 기억도 안난다....
여튼 숙소에 도착해서, 배가 많이 고팠는데, 사장님께서, 라면을 끓여주셧는데, 어찌나 꿀맛이던지.....
그때, 먹었던 라면의 연기와 맛이 생생히 기억난다.
사장님도 엄청 멋지게 생기셧던거로 기억한다...
속으로 나도 여기서 게스트하우스나 할까? 라는 생각을 문득 했다.
일단 라면을 먹고나니, 너무나 피곤했다....
숙소찾아 삼만리를 걷다보니, 잠도 못자고 해서, 아마도 바로 방에가서 잠을 좀 잣던거로 기억한다.
아마 이때가, 오후 3시즈음 됫던거로 기억한다.~~
그리고 저녁 7시정도에 눈을 뜨고, 거실로 가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다.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2명정도는 기존에 계셧던 분들이고, 3명정도는 오늘 나랑 똑같이 숙박을 하신다고 했던거로 기억한다.
사실 자세한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약간 저녁에 파티 느낌으로 10~20파운드? 사이를 내고, 맥주랑 저녁식사를 여행객들이 다 같이 모여서 먹었던 느낌이 난다.
약간 조촐한 파티 느낌???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지만, 여행객중에 꾀나 특이한 이력을 가진분이 기억난다.
카타르 항공사 승무원이라고 하셧는데, 카타르에서 자기 혼자 한국인이라, 삶이 꾀나 외롭다고 했었다.
외모도 약간 한국사람이 아니라, 서구적인 느낌으로 생기셨어서, 외항사에 취직하신 걸까? 라는 생각을 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정말로 다양한이야기를 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술이 조금 들어가고, 여행을 온 상태라, 타인에 대한 경계의 끈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 정말 다양항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술을 잘 못 먹어서, 맥주 1잔 정도로 ~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내 이야기도 했었는데, 부사관으로 5년 근무하다가, 세계일주를 하고 싶어서, 여행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부터
, 영어를 못하니, 영어공부와 세게일주를 같이 해보려고 외국으로 나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뿔사, 이야기를 해보니, 영어를 쓰는 나라는 몇개 없지 않던가..........ㅠㅠ
나는 그때,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거 같다.
전세계일주 하면서, 영어까지 배우는 1타 쌍피를 생각 했었는데.........
듣고보니, 맞는 말이었다....
기본적으로 유럽을 따져도 영어를 쓰는 나라는 그리 많치 않은 현실에 깜짝 놀랐었다......
무튼 밤이 넘어서 까지, 사람들과 자신들의 삶과 꿈, 이야기들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처음으로 런던에서 진짜로 "잠" 을 잘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