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카오는 변화와 도약을 준비 중이다.
휴양, 미식, MICE,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복합 관광지’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보인 것.
4가지 포인트를 통해 마카오의 내일을 내다봤다.
POINT 1
‘호캉스+미식’, 모두를 잡다
마카오의 통합 리조트는 호캉스의 정점이다. 5성급 호텔들이 줄지어 있는 코타이 스트립에는 수영장, 스파, 쇼핑몰, 테마파크까지 모든 즐거움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게다가 마카오는 2017년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로도 선정됐다.
마카오 음식의 특징은 전통 광둥식 요리와 포르투갈식 퓨전 요리가 어우러져 있다는 것. 하나의 접시에 두 문화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오는 6월에는 국제 미식 축제인 ‘International Cities of Gastronomy Fest, Macao’도 개최돼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 예정.
POINT 2
다이내믹 엔터테인먼트의 연속
엔터테인먼트의 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영화감독 장이모가 연출한 초대형 공연 ‘마카오 2049’를 선보였고, 올해 5월에는 세계적인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재개막했다.
다이내믹한 즐길 거리도 넘쳐난다. 에어본, 짚라인, 워터파크 그리고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축제인 마카오 그랑프리까지, 전부 스릴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올해 마카오는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예술 콘텐츠 중심지로서의 입지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POINT 3
멀티 데스티네이션의 중심지
인접 도시와의 훌륭한 접근성은 마카오의 또 다른 특징이다. 중국 본토와의 연결은 광둥-마카오 심화협력구인 헝친(Hengqin)에 창롱 해양 리조트, 노보 타운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선 후부터 더욱 견고해졌다.
세계 최장 해상 대교인 강주아오대교는 마카오, 홍콩, 주하이를 한 시간 이내로 연결해 여행 동선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홍콩-마카오 간 무료 이동을 지원하는 ‘Fly you to Macao’ 프로그램 역시 글로벌 여행자들과 마카오 사이를 부지런히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POINT 4
글로벌 MICE 허브를 향하여
마카오가 지닌 지리적 강점은 ‘MICE 특화 도시’로의 전환에도 큰 밑바탕이 된다. 현재 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비자 없이 마카오로 입국이 가능한 데다, 24만 평방미터 이상의 회의 및 전시 공간, 4,300개 이상의 호텔 객실을 갖춘 통합 리조트도 두루 갖췄다. 마카오가 회의,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한번에 해결 가능한 ‘원스톱 MIC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다.
올해는 이를 더욱 뒷받침할 정책과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여행 장려 프로그램인 ‘Macao Travel Rewards’가 리브랜딩되고, 산업 전시회를 위한 인센티브와 헝친 연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글 곽서희 기자 자료제공 마카오정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