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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해외여행

해산물 매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와카야마 해산물 시장

by 트래비 매거진
참바다를 즐기는 방법
쿠로시오 시장


빨간색 농익은 참치살의 찰떡 같은 고소함.
그동안 먹을 줄만 알았지 보는 것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경험이 가능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SK9A6271.jpg 다양한 해산물과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경하고 맛볼 수 있다

와카야마현은 일본 서해안 최고의 어획지로 일본에서 참치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다. 유일하게 어부가 참치를 해체하는 쇼가 하루에 세 차례씩 진행되고 있으니, 쿠로시오 시장을 특별히 찾을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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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참치, 조개, 건어물 등의 각종 해산물을 비롯하여 초밥과 우동, 그리고 전국에서 일품으로 평가되는 와카야마 라멘까지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SK9A6357.jpg 어부가 하루 3회 참치 해체 쇼를 직접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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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며 마음이 동하는 음식을 고른다. 그리고 바다 옆에 위치한 식당 구역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면 끝. 그날, 참치 해체 쇼를 본 후 집어 먹은 한 점의 참치는 그렇게도 고소하고 맛깔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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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시오 시장(黒潮市場)
주소: 1527, Kemi, Wakayama-shi, Wakayama-ken
오픈: 매일 10:00~18:00
참치 해체쇼 11:00, 12:30, 15:00(무료)
전화: +81 73 448 0008
홈페이지: www.kuroshioichiba.co.jp





어떤 해산물을 먹을까
도레토레 시장


정말 고민 많았다.
무슨 해산물을 골라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문이 날지.
도레토레 시장은 서일본 어시장 가운데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9A5774.jpg 시장의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고른 해산물은 자유롭게 구워 먹을 수 있다

도레토레’는 간사이 지방 사투리로 지금 잡은 싱싱한 것을 의미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여기가 진정 일본이구나 싶은 구성진 가락의 ‘도레토레 이치바(とれとれ市場)’ 노래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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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고른 해산물은 인근 바비큐 코너로 가져가 구워 먹을 수도 있고, 횟감에 따라서 즉석에서 회를 쳐 싱싱하게 맛볼 수도 있다. 과연 도레토레, 그 뜻에 충실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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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토레 시장(とれとれ市場)
주소: 2521, Katata, Shirahama-cho, Nishimuro-gun, Wakayama-ken
전화: +81 739 42 1010
오픈: 08:30~18:30(부정기 휴무)
홈페이지: www.toretore.info



취재협조 일본정부관광국 JNTO www.welcometojapan.or.kr
글 이고은 사진 Photographer 노중훈 에디터 강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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