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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비 매거진 Apr 23. 2018

현금 따위 필요없다!
폰 하나 들고 홍콩 여행하기

기자가 직접 체험한 클룩 활용기

디즈니랜드도 일사천리로! 
대기 없이 홍콩 명소 입장하기 


지갑 챙기랴 티켓 챙기랴, 가방과 일행까지 챙겨야 하니  여행은 사실 손이 두 개여도 모자를 정도의 번잡한 일이다. 
이제 여행자의 손을 해방할 때.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부터 입장까지 모든 게 가능해진다. 
여기에 전용 패스트트랙 이용을 더하면 금상첨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고속철도를 타는 법 
홍콩 AEL 티켓


교통카드를 찍듯 모바일 QR코드를 띡!


홍콩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고속 열차인 홍콩 AEL이 편하다. 클룩에서 예약한 자, 결제 후 제공되는 QR코드 만으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공항철도 역사 내 매표소에서 구매하면 티켓을 받게 되는데, 클룩으로 결제하면 별도의 카드나 티켓 등으로 교환할 필요가 없다. 


티켓 없이 QR코드로 입장 
홍콩 디즈니랜드


생크림으로 포인트. 물론 포인트 준 부분이 특별히 맛있다


대기줄이 광장을 메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 홍콩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 같은 아시아권의 도쿄 디즈니랜드,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함께 디즈니 마니아의 무한 애정을 받는 곳 중 하나다. 진정 동화의 나라는 아름다웠다. 현장 티켓 구매 줄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입장할 수 있어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미리 클룩으로입장권을 예매해 두었기 때문에 매표소 말고 입구로 곧장 직진해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놓은 QR코드를 제시했다. 간단한 디저트를 무료로 먹거나 혹은 기념품 구매 시 100HKD를 지원해주는 패키지 티켓이어서 입장하자마자 미키마우스 와플을 흡입. 기념품 바우처를 포기했지만 든든한 위장을 얻었다.  


아무리 붐벼도 직진만 하세요 
홍콩 오션파크


이 큰 테마파크에 사람이 많아야 얼마나 많을까 싶지만
진짜로 많다. 줄을 서시오~


이름처럼 바다를 테마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다. 돌고래 체험, 펭귄 체험 등 동물과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으나 가방 수색을 위해 거쳐야 하는 수색대부터 줄이 긴 상황. 입구 양옆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곧장 지나가는 게 외람된 일처럼 보일 정도로 엄청난 인파였다. 하지만 어쩌랴? 휴대폰엔 이미 입장을 위한 QR코드가 있었고, 나는 나의 길을 가는 수밖에. 오션파크를 섭렵하고 돌아가겠단 패기가 있다면 클룩에서 입장권과 패스트트랙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인기 놀이기구와 케이블카 탑승 시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오션파크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오션파크 케이블카는 특히 패스트트랙이 필수니 참고하시길.  

반짝 딜! 클룩에서 4월24일부터 5월2일까지 한시적으로 홍콩 오션파크 입장권 1+1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티켓 1매를 구매하면 1매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것! 480HKD(한화 약 6만5,000원, 환율에 따라 변동 가능)로 2인이 입장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예약한 티켓은 4월25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홍콩 여행 계획이 있다면 눈여겨 보시라. 


밤에 더 매력적이에요, 하지만 더 붐비죠
피크트램


저녁이 되면 피크트램을 타려는 사람들이 저 멀리 불빛 개수만큼 많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정상에 늦어도 6시30분에 올라야 해 질 녘의 풍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관광객들도 이 시간에 가장 많이 몰려 바글바글 끝없는 줄을 형성한다. 하지만 클룩으로 미리 예약한 여행자에게는 줄의 길이는 상관없다.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갈 거니까. 미리 예약해 놓은 피크트램 티켓을 현장 가이드에게 제시하면 패스트트랙으로 안내해준다. 연속된 ‘ㄹ’자 대기줄에 갇힌 자들이여 안녕, 먼저 간다.  


전용 라인 타고 휘리릭 입장 
옹핑360


클룩 전용 라인과 전용 매표소. 예약 바우처를 보여주면 된다


케이블카를 타는 동안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홍콩의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야속하게도 그날은 비가 내려 밀가루 속에 파묻힌 양 빽빽한 안개가 온 산을 뒤덮었다. 멋진 풍경이 보고파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털 케빈을 왕복으로 예약했는데 너무하네. 편하게 입장했으니 참아주기로 한다. 옹핑360에는 특별히 클룩 고객을 위한 전용 라인과 매표소가 마련돼 있다. 클룩 로고가 크게 인쇄돼 있기 때문에 한눈에 척 알아볼 수 있고, 가이드에게 모바일 예약 내역만 보여주면 곧장 안내해 준다. 옹핑360은 시내와 한참 거리가 있어 어트랙션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게 현명하다. 특별히 맛 집을 찾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옹핑360 케이블카 왕복권과 식사 쿠폰이 묶인 패키지를 이용해 점심을 후루룩 해결했다.  


선택 장애는 클룩 세트로 이겨낸다 
얌차 딤섬
윙크~


홍콩에서 어찌 딤섬을 빼놓을 수 있으리오? 얌차는 동물 모양의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아주 현대적인 감각의 레스토랑으로, 홍콩의 젊은 사람들이 연인 혹은 친구와 특별한 식사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 클룩에서 딤섬 패키지를 구입하면 얌차의 대표 딤섬을 맛볼 수 있다. 많은 메뉴 중 특별히 여행자를 위해 선별한 메뉴를 모은 것이라 직접 선택하는 것보다 실수 확률이 적은 것이 장점.  


길거리 음식도 QR코드로 살 수 있어요 
마미 팬케이크 가게


한 알 한 알 떼어 주지 않고 하나의 판처럼 팬케이크를 구워준다. 볼트도 같이 구워준 줄은 몰랐는데


고소한 빵 냄새가 홍콩 침사추이 골목에 맴도는 것 같으면 마미 팬케이크 가게가 있는 것이다. 홍콩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마미 팬케이크는 작은 계란 판 같은 모양이 특징이다. 주문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구워주는데 그 따뜻한 온기와 포근한 냄새가 일품. 팬케이크와 밀크티를 같이 주는 세트를 앱으로 결제해 주섬주섬 먹었더니 끼니 사이의 ‘배가 고픈 건 아닌데 어쩐지 뭔가 먹고 싶은’ 시점에 딱이었다.  




고수들은 다 안다! 

홍콩여행 가성비 높이는 알뜰 노하우


오르락내리락 하는 환율, 뜨악한 카드 수수료에 해외에서 현금 사용만 고집했다면 다시 생각할 때다. 
카드 수수료를 상쇄할 만큼의 가격 할인, 그리고 편리하기까지 하다면 옮겨타야지! 
준비물은 여행 액티비티 앱 클룩(Klook)과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한 신용카드 한 장. 
신용카드는 알겠는데 웬 클룩이냐고? 
연쇄 할인 현상이 너무 뚜렷했기 때문이다.  


페리 탑승권은 덤 
빅버스투어


빅버스를 타고 홍콩을 누빈다. 괜히 영화같다

발보다 빠른 것이 바퀴일지니, 홍콩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면 빅버스투어는 필수다. 총 4개 노선, 홍콩의 주요 스팟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클룩의 상품을 주르륵 훑어보니 빅버스투어 24시간 무제한 승하차에 더해 피크트램 입장권과 패스트트랙이 포함된 상품이 있다. 마침 빅버스투어 그린 노선을 이용하면 피크트램 입구에 내릴 수 있다. 예상대로 다른 교통 편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여행이 수월해진다. 패키지를 잘만 선택하면 홍콩에서 필수불가결하게 한 번 이상은 이용하게 되는 페리 탑승권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할인가로 산 현금 쿠폰이 효자 
스노우 가든


홍콩 미슐랭 레스토랑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 폭닥폭닥한 만두를 깨어 물으면 잘 졸여진 고기 속이 한 움큼 씹힌다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빕구르망Bib Gourmand에 오른 레스토랑이란다. 미슐랭이란 말에 혹해 현금 쿠폰을 결제하고 말았다. 100HKD인 현금 쿠폰은 매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러려면 현금을 쓰지 그러느냐고? 클룩에서 현금 쿠폰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다만 현금쿠폰에서 잔액이 생기더라도 거슬러 받을 수 없는 것은 함정. 현장에서 앱을 통해 계속 구매를 할 수 있으니 주문량을 보고 현금 쿠폰을 조절해 결제하는 것도 좋겠다. 

때맞춰 주유는 필수 
퍼시픽 커피


홍콩 거리 곳곳에서 퍼시픽커피를 찾을 수 있다. 클룩 바우처로 구매하니 영수증에 0원이 찍힌다

커피를 기름 삼아 신진대사에 시동을 걸어왔던 도시형 인간이 홍콩에서라고 다를까. 홍콩의 유명 커피 체인인 퍼시픽 커피는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앱을 켜고 음료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인지 확인한 뒤 바로 결제. 결제 버튼을 누른 뒤 최종 완료가 되기 직전까지 몇 초간 취소 버튼이 발동되기 때문에 그 사이 혹 마음이 변한다면 번복할 수도 있다. 교환권은 30HKD, 이 금액이면 만만한 아메리카노부터 달달한 라테 등 음료 대부분을 주문할 수 있으니 선택의 폭도 상당히 넓다. 피크트램 정상에 있는 퍼시픽 커피숍은 특히 추천. 유리 창밖으로 홍콩의 도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미슐랭, 너 나랑 취향이 같네? 
조이풀 디저트하우스


순서대로 녹차 라바케이크, 망고 나폴레옹. 망고야 사랑한다

미슐랭 홍콩 스트리트 푸드 가이드에 올랐던 곳. 보통의 맛집 말고도 미슐랭 가이드와 관련된 맛집 또한 클룩에서 더러 소개하고 있는 덕에 특식의 기쁨을 여러번 맛보게 됐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콕 짚어 선정한 망고 나폴레옹과 녹차 라바케이크 세트 패키지가 있어 고민하지 않고 결제했다. 클룩 자체 할인까지 적용돼 더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현금 쿠폰(100HKD)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카드 없이 호텔 바에서 멋내는 법 
홍콩 페닌슐라 펠릭스 바


침사추이 방면에서 홍콩 센트럴을 바라다 볼 수 있는 페닌슐라 호텔의 펠릭스 바

호텔 바도 클룩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여행 중 나이트 라이프도 절대 소홀할 수 없다. 특히 밤이 화려한 홍콩에서라면 더더욱. 클래식한 멋이 나는 침사추이의 대표 호텔 페닌슐라 홍콩The Peninsula Hong Kong으로 간다. 28층에 위치한 바 펠릭스Felix에 입장하면 클룩 예약자를 위한 메뉴를 설명해준다. 간단한 스낵과 드링크를 선택해 콤보로 이용할 수 있다. 묵직한 조명 아래서 바라다 보이는 홍콩의 야경은 짜릿하다.  


Tip▶ 클룩 모바일 앱에 로그인 한 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사전에 등록해 놓자. 결제 버튼 만으로 모든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클룩 Yes or No


YES 전 세계 액티비티 
액티비티 플랫폼을 표방하는 클룩은 테마파크, 관광지 등의 입장권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이 일부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홍콩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혹은 네팔, 또는 모리셔스에서도 클룩을 이용할 수 있다. 

NO 항공과 호텔 
클룩은 항공과 호텔 예약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외 교통카드, 테마파크 입장권, 버스 투어 체험권, 음식점 식사권, 커피 음료권 등등 현지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서비스한다. 

YES 홍콩 
바야흐로 4년 전(사실 오래되진 않았다) 홍콩에서 클룩이 설립됐고, 지금은 아시아 13개 지역,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 사무소를 운영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목적지를 홍콩으로 설정한 것은 클룩의 발원지가 홍콩이었기 때문! 

YES F&B도 결제까지  
F&B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클룩은 예약과 동시에 결제까지 가능하다. 고로 현장 결제가 필요 없다는 말씀. 상품이 다양해 본식+디저트+커피까지 클룩을 통해 현금 없이 해결할 수 있다.

NO 종이 바우처 
클룩에서 상품을 결제하면 QR코드 바우처가 생성된다. 종이로 인쇄할 필요 없이 해당 온라인 바우처를 그대로 직원에게 보여주면 사용 완료! 환경도 보호하고 번거로움도 덜고 일석이조다.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물론 가입 시 저장해 둔 이메일로도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YES 신용카드 
결제는 무조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로 지원한다. 가입과 동시에 개인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언제 어디서나 결제 및 확인 버튼 단 두 단계 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으니 짤랑거리는 동전이 쌓이는 일도 피할 수 있다. 현금만큼 편리하지만 현금보다 가볍다! 


글·사진 차민경 기자 

취재협조 클룩 www.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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