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도된 행동을 매일 실행한다는 것.
어떤 행동을 매일 계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뇌는 그것이 정식 습관으로 자리 잡기까지 습관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행동을 거부하는 습성이 있다.
'작심삼일'
'용두사미'
그리고, 긍정적으로 표현하여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잖는가?
왜 그럴까?
추측건대, 매일 반복적 행동은 우리가 살아남는데 역사적으로 별 도움이 안 되었을 것이다.
예민한 소리를 잘 감별하는 능력.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어떤 팩터가 생존을 위협할지, 도움이 될지를 재빠르게 판단하는 능력
이러한 능력들 위주로 DNA가 발전해 왔을 터이기에 그다지 소득이 없어 보이는 행동이나 불필요한 것들은 사라지거나 줄어들거나 아예 퇴화되기 일쑤이다. 그런 본능적인 것을 거슬러 가야 하기에 매일 실행을 한다는 것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써 온 글이 벌써 두 달이 넘었다. 목표로는 100일을 넘어 200일, 300일까지 도달했으면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떠오르는 소재거리를 머릿속에서 뒤적여 매일 내가 경작한 소재들의 풍성한 수확을 보고 싶다.
그리고, 연습이라는 초심을 잃지 말고, 어떠한 채무의식도 없는듯이 저벅저벅 걸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