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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프로 Oct 07. 2024

한걸음 가까워진 미드저니 웹버전

나도 AI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미드저니를 아세요? 아마도 AI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미드저니 모르는 분은 없으실 듯합니다. AI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잘 알려지게 된 계기는 기본적으로 챗GPT의 등장이지만, 제이슨 앨런이라는 게임 기획자가 미드저니로 만들어 출품한 그림으로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사건 역시 큰 역할을 했으니까요. 


제이슨 앨런이 수상 작품을 직접 찍어 올린 사진 (Ⓒ제이슨 앨런 디스코드)


그럼에도 일반인들이 미드저니를 쓰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다소 난해한 프롬프트이고, 둘째는 디스코드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셋째는.. 이게 가장 중요한데 결제를 하지 않으면 사용 자체가 불가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8월, 미드저니는 브라우저 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해지면서 이런 진입 장벽이 많아 낮아졌죠. 이제 누구나 쉽게 미드저니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1. 웹에서 만나는 미드저니.  


지금  미드저니 웹사이트에 방문해 보세요. 이제 결제만 한다면 누구나 미드저니 사이트 내에서 바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디스코드 사이트 가입도 필요 없죠. gmail 계정만 있으면 됩니다. 


미드저니 웹 인터페이스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상단에 보이는 프롬프트 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아래에 보이는 이미지들을 바로 생성해 낼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현존하는 모든 이미지 생성 AI를 통틀어 초보자에게 가장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플랫폼입니다. 게다가 자유도도 꽤 높은 편이죠. 


하지만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프롬프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2. 챗GPT로 만드는 미드저니 프롬프트 


미드저니 프롬프트는 꽤 복잡합니다. 아니 복잡했습니다. 과거에는요. 기본적인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예전에 디스코드에서 이미지를 만들 때는 명령어(주로 /imagine)를 먼저 입력하고, 이후에 이미지 프롬프트, 텍스트 프롬프트, 파라미터라는 것을 순서대로 넣게 되는데요. 텍스트 프롬프트만 넣어도 이미지를 만들어 주지만 세부적인 조정을 하려면 기본적인 파라미터 같은 것도 외우고 있어야 하죠. 


미드저니 프롬프트의 구조 ((Ⓒ미드저니 웹사이트 캡처)


하지만 프롬프트도 쉽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1. 텍스트 프롬프트는 챗GPT로 만듭니다. 챗GPT에게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설명한 뒤, 미드저니에서 '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만들어줘'라고 하면 되는 거죠. 챗GPT는 미드저니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 상세한 묘사를 덧붙인 프롬프트를 만들어 주죠. 이걸 복붙 해서 미드저니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2. 파라미터는 패널이 대신합니다. 과거 미드저니가 디스코드 세입자였을 때는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쓸 수 없기에 모든 것을 프롬프트로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죠. 미드저니 웹에서는 아래와 같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내가 원하는 세부값들을 설정할 수 있는 패널이 있습니다. 


파라미터를 대신할 수 있는 패널을 활성화한 화면 (Ⓒ미드저니 웹사이트 캡처)


프롬프트 입력창의 끝에 있는 이퀄라이저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패널이 활성화됩니다. 여기에서 이미지 사이즈에서 모드, 버전, 줌 등을 조정할 수 있죠. 입력창 오른쪽의 사진 아이콘을 클릭하면 참고할 이미지를 등록해서 유사한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3.  여전히 유료 결제는 부담이.. 


그래도 문제는 있습니다. 월 10달러(부가세 포함하면 대략 1만 5천 원)를 결제해야 쓸 수 있다는 점이죠. 특히 미드저니는 트라이얼 기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미드저니는 다른 무료 이미지 생성 AI에 비해 퀄리티가 압도적입니다. 게다가 몇 시간만 배우면 완전 초보자들도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죠. 


게다가 이미지의 쓰임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브런치에서 글을 쓰거나, 유튜브 영상을 만들거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내가 창작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이미지는 빠짐없이 들어가죠. 더구나 이제 간단한 영상 제작은 이미지만 있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유튜버가 되려고 각종 장비를 샀던 것에 비하면 월 10달러는 귀여운 수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고민이 된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유튜브 프리미엄을 보는데 쓸 것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데 투자할 것인가? 


내가 원하는 이미지 맘껏 만들 수 있는데 월 10달러 정도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뭐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한 달 이용 후 바로 취소하면 됩니다. 어도비처럼 1년 약정 이런 거 없으니까요. 



미드저니 크리에이터가 되는 첫 걸음.  


막상 미드저니를 쓰고 싶어도 앞으로 내가 과연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는 분들은 아래 강의를 신청해 보세요. 실제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을 활용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시는 강사님의 실감 나는 강의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일시 : 2024년 10월 20일(일) 오후 3시 (3시간)

장소 : 강남역 부근 

비용 : 5만 원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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