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무둘 Sep 30. 2022

MBTI 극단적인 N유형의 할 일 정리법

To do list 플래너 쓰는 법

[1분 인생 힌트] MBTI 극단적인 N유형의 할 일 정리법. To do list 플래너 쓰는 법


아이디어 실현 AI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는 끊이지 않고 샘솟는데 실현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MBTI로 치면 극단적인 N 유형이라 좋게 말하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고 안 좋게 이야기하면 생각이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명상에 더욱 매력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끊기는 그 고요함이란~! 


떠오르는 게 많다 보니 몸이 생각을 절대 따라잡지 못합니다. 원래도 몸은 생각을 따라잡을 수 없지요. 벌써 오래 전에 빌 게이츠는 생각의 속도가 실현될 거라고 했는데 몸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개량되지 않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천만다행이지요. 물질인 몸까지 정신의 속도로 움직이면 정말 정신 없겠죠? N 성향이 강하다 보니 하루에 할 일, 하고 싶은 일도 너무 많이 떠올라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걸 다 언제 해치우지?'


벌써 스트레스 받기 쉽겠지요. 그럴 때면 To do list를 적습니다. N유형을 위한 To do list 작성법. 어떻게 적는지 한 번 알아볼끼요?



초간단 할 일 정리, To do list 플래너 작성법


일단은 할 일 목록을 죽 적어 내려갑니다. 적다 보면 마음이 안정이 되는 것은 '적기'의 마법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 펜을 들고 적으세요! 핸드폰 엄지족 타이핑은 안 됩니다.) 적은 뒤에는 이렇게 합니다. 


80:20 파레토의 법칙을 떠올리면서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건 이 중 10~20% 밖에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할 일이 10개면 실질적으로 큰 효과가 있는 일은 2개 정도가 되겠지요. 과학적 사고 방식을 믿으면서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다 쳐냅니다. 



정말 중요하고
정말 필요한 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나의 성향을 존중하면서 절대 세밀하게 계획하지 않습니다. 내 성향을 거스르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상당히 발생하기 때문에 나는 나랑 잘 지내기로, 타협합니다. 



오전에 할 일 하나 
&
오후에 할 일 하나 



딱 이렇게만 고릅니다. 이 정도만 하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오늘 하루의 인생은 
이로써 구족하도다.
하하하.



절대 실망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살아도 오전 오후 하나씩 정도는 실천할 수 있으니까요. 파레토의 법칙을 믿십니다. 이렇게 배짱을 부리려면 한 가지 질문에 대해 진실하게 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전, 오후 할 일 1가지는 



내가 살고 싶은 삶과
 방향이 일치하는가? 



내가 살고 싶은 세상에 가까워지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해야 하루에 딱 2가지만 해도 만족스러울 수 있겠지요. 그래야 과감하게 나머지를 쳐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한 2가지 이상을 하게 되면 보너스를 실천한 것이니 내 삶이 더욱 만족스러운 마법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계획 같지도 않은 계획으로 적은 일만 하고도 만족스럽게 사는 비밀입니다. 엄청 단순하지요?

작가의 이전글 복잡한 머릿속 정리로 정신건강 유지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