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긍정 댓글 리뷰하기
100일 습관 마무리
[1분 인생 힌트] SNS 긍정 댓글 리뷰하기(100일 습관 마무리)
정신과 마음의 영역에서 인생에서 따라야 할 단 하나의 금언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기분 좋게 하라.
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기분 좋게 하되 오늘 하루 끝내주게 좋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는 방법을 취하는 것. 매일 꾸준히 좋은 방법을 실천한다는 것은 결국 긍정적인 습관을 들이라는 말과도 통하지요.
긍정적인 습관 중에 그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긍정 리뷰(댓글)를 리뷰하는 것입니다. 블로그 같은 걸 쓰다 보면 뜻하지 않는 악플이 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면 스트레스가 매우 크겠지요. 그래서 반대로 해 봅니다. 긍정적인 댓글을 모아놓고 캡처해서 두고두고 보는 것이지요. 진심이 느껴지는 긍정적인 댓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겠지요?
오늘은 실제로 그렇게 한 번 해 봅니다.
대단하지 않은 일이라도 매일 하는 힘
오늘은 1분 인생힌트 100번째 글입니다.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댓글로 인사를 주고받았던 분들도 계시고, 몰래몰래 읽기만 하셨던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1분 인생힌트 100번째에는 정말로 아주 사소하지만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1분 인생힌트는 원래 그런 취지로 시작한 것이거든요. 오늘 그 꿈을 이루고 있네요 호. 꿈은 이렇게 사소하게 이루어집니다!
SNS의 선플, 긍정 댓글을 모아두고 가끔 다시 보기. 이왕 SNS를 할 거면 긍정적인 기분이 들면 좋겠지요? 재미 삼아 하는 일인데 정말로 재미가 있어야겠지요. 생각난 김에 나무둘 블로그에서 본 긍정적인 댓글들을 모아 봤습니다. 솔선수범, 시작합니다.
너무 좋은 글입니다.
완벽주의 때문에 허송세월을 길게 보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실천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맘에 안드는
"완벽주의 결정장애"를 검색해보고이 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큰 위로가 되고 저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감사한 글입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리상담 6개월째인데..
정말 심리상담은 나를 바라보게 하는.. 그리고 나 자신을 성찰하고,
(내 탓 말고 성찰..)
나아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안해주신 방법 꼭 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꾸벅^^
질문을 남겼었는데, 이 글로 명쾌해졌네요... 감사합니다..
우와....고통에 시비걸기는 스스로 꽤 베테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꿀팁 감사합니다!
선생님~ 와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니... 찬란한 영감~~
얼른 퇴근하고 듣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노래 들으니 그래도 삶은 흘러갈것 같아요.. 근데 선생님 노래도 잘부르시고 기타도 잘치시네요! 멋있어요.
와우!! 가수로 데뷔 하셔도 될듯요.
최고입니다 ^^ 가사도 곡도 다 좋으네요^^
와 노래 좋은데요 수능생들을 보며 이 노래 불러주고 싶어요.
지나온 길이 앞으로의 길을 다 말해주지는 않아.
흐르는 모든 것이 새로워지네
새로운 모든 것이 희망이라네
너무 좋아요. 글만 보면 와닿는 시네요. ㅠㅠ
이 글 보고 오늘 아침에 복잡하던 머리가 단숨에 조용해졌어요, 세상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긍정 댓글을 기억나는 대로 긁어모으다가 민망하지만 잠시 취해 봅니다. 이런 선플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겠지요? 다른 선플들도 많았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네요. 평소에 잘 모아둘 걸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모든 선플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글 쓰는 재미가 조금 더 있었고, 그래서 머릿속에만 잠겨 있었을 아이디어들을 더 많이 풀어 놓을 수 있었답니다^^
그동안 1분 인생힌트를 거의 매일 적었습니다. 오늘로써 누적 100개의 [1분 인생힌트]가 쌓였습니다. 그러니까 저 역시 3~4개월 동안 좋은 습관을 들인 것입니다. 매일 글을 쓰는 긍정적인 습관 말이지요.
그런데 매일 인생힌트를 읽으신 분들은 깜짝 놀랄 정도로 조회 수가 적은 글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에 조회 수가 이리 적다니! 참으로 놀랍지요.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내 글이 얼마나 읽혔느냐'가 아니라 '내가 매일 한 주제로 글을 적을 수 있느냐'였기 때문이지요. 타인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스스로를 만족시키고 싶었기에 글 쓰는 재미를 잃지 않았습니다. 대단한 인물은 못되니 대단하지 않은 일이라도 매일 하는 힘을 키우고 싶었고, 그 약속을 스스로 지켰습니다. 그 약속을 향해 매일 전진하는 기쁨, 여러분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100개의 글을 포기하지 않고 거의 매일 쓸 수 있는 사람인가?
그것도 한 가지 맥락과 주제로 계속 쓸 수 있을까?
이제 '예'라고 답할 수 있는 지점에 섰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인생살이 힌트와 정신건강의 팁을 알려 드리려고 적었는데 중간중간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도 풀게 되었네요. 그날 그 순간 포착한 것들을 풀어놓다가 보니 생각보다 긴 말을 늘어놓기도 했지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이 블로그에서 만나 뵙겠지만 '1분 인생힌트' 꼭지는 이제 마무리를 합니다.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