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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사 이목원 Nov 06. 2021

[헬시 프레저] 건강관리, 수액주사를 맞다.

[헬시 프레저] 건강관리, 수액주사를 맞다.


“지금까지 건강관리도 절제하고 쾌락을 포기하며 건강관리를 해 왔다면 요즘은 건강도 즐겁고 트렌디 하게 관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건강관리는 크게 식단관리, 피로관리, 멘탈관리 3가지로 나뉜다. 건강관리도 즐거워야 한다. 라는 의미에서 헬시 플레저 라고 한다.”

김난도 교수가 집필한 ‘트렌드 코리라 2022’에 나오는 내년도 10대 트렌드 중 하나가 헬시 플레저다. 

헬시 플레저에서 언급한 하나의 핵심 메시지는 우리 사회가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M·Z세대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그 이유다.


헬시 플레저는 건강관리를 위해 쾌락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더라도 운동이나 다른 것으로 상쇄시킨다는 것이다. 예를 자연식품 위주의 음식을 먹고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후식을 먹은 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예방의학으로 본다면 건강에 유해한 음식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문명이 발달 되었지만, 몸은 원시시대에 살았던 몸의 장기와 현대를 살아가는 몸의 장기는 바뀌지 않았다.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우리 몸을 서서히 병들게 한다. 즉 자연 음식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식습관이라고 믿고 있다.     

내가 생각해왔던 건강관리는 식습관,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수면이다.

냉동식품, 가공식품, 식품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다. 물론 바깥에서 사 먹는 음식이 식품 첨가물 들어가지 않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편이다.     

트렌드 코리아에서 얘기했던 식습관, 멘탈관리는 제대로 해왔다고 생각했지만, 피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요즘은 밤 10시에 자서 새벽 4시에 일어난다. 그전에는 11시에 잤었는데 수면시간을 5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렸다. 인바디 측정을 하면 여전히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다.

지인의 소개로 정맥영양 주사를 맞았다. 정맥 주사는 인체에 필요한 포도당, 각종 비타민 등 필요한 영양성분을 혈관을 통해 투입하는 것이다.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그동안 건강관리를 제대로 관리 했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허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정맥 주사를 맞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감이 사라졌다.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해서 항상성 유지가 중요하다. 만약 몸이 피곤하다면 아침 운동을 가지 않고 쉬어야 한다. 전에는 몸이 조금 피곤해도 운동을 갔다. 항상성 유지라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된 후부터 매일 규칙적 운동을 반드시 한다는 생각을 바꾸었다. 규칙적 운동도 몸의 컨디션이 갖춰진 조건에서 해야 한다.

우리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살고 있다.’라는 서재걸 의사가 집필한 책 이름이 생각났다. 몸 스스로 치유의 힘이 있다는 것이다. 몸에서 신호를 알려 주는데 그 신호를 무시하고 규칙적 운동만 고집했던 지난 시절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운동을 가는 것 보다. 적당한 운동이 건강을 지킨다는 사실이다.

트렌드 코리아에서 얘기한 식단관리, 피로관리, 멘탈관리를 통해 나 자신의 건강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이 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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