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강사님특강후기]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빛나게 해주는 등불 같은 분
싱어송 메신저로 활동하는 최우선 강사님은 DID 강코 90기를 졸업했다. 이분은 2주 전 DID 스페셜 특강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강연 후기 영상은 제한적으로 공개되는데 이번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체 공개되었다. 강연시간도 1시간 정도 하지만 이번에는 2시간을 하면서 중간중간 노래도 하며 진행했다.
강사님의 강의가 ‘왜 감동이었을까’ 반문해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7gTmMEng
“남편의 실직과 이직 그리고 사업 실패 후 삶의 벼랑 끝에 서게 된다. 남편만 없다면 모든 것이 편해질 것 같아 이혼 얘기를 했는데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을 듣고 이혼 결심을 접게 된다.
그러면서 강사님은 “돈은 내가 벌겠다. 하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다. 제가 경제적 가장이 되기로 그때 작정을 했습니다. 그게 제 인생이 되었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통스러운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 마음가짐이 느껴졌다. 과연 그 상황에서 그런 결정을 하고 삶의 의지를 다짐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보통 가정이었으면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무너졌을 것이다.
가정경제파탄, 암수술, 교통사고는 강의 부제이고, 고난을 뚫고 진짜 나를 찾는 법은 강의 주제였다. 강사님이 강연에서 얘기한 인생 스토리를 짧게 요약해 보았다.
강사님은 3남 2녀의 넷째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상 여상에 입학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여름방학에 신협에 취직했다. 19살 어린 나이에 신협에 찾아오는 별의별 어른들을 상대하기에 엄청 버거웠음을 토로한다. 아마 이때부터 삶의 굴레가 시작된 것 같다. 24살 7살 연상의 남편을 만나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단지 자상하고 마음씨 좋다는 이유 하나만 봤다. 결혼과 함께 혹독한 인생 수업이 시작되었다. 결혼하자마자 남편의 실직과 이직 그리고 무직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가족에게 돈을 빌리고 보증을 해서 사업을 시작했다.
한편 강사님은 2008년 신협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을 했다. 명퇴 후 한 달도 안 되어 남편이 해온 사업장의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라고 얘기한다. 남편이 실직을 한 상태라 신협을 그만둔 후 한 달도 채 안 되어 노래강사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갑상선암 판정을 받게 된다. 성대 결절 수술, 신경 초동 수술도 받는다. 교통사고로 폐차는 되는 경험도 했다.
강사님에게는 딸아이가 하나 있었다. 아이를 양육하는 태도는 나를 감동케 했다. 중학교 때 가출해서 7일째 되던 날 딸아이가 들어왔다. ‘밥 먹을 곳 없으면 집에 와서 밥 먹고, 잘 곳 없으면 집에 와서 자고 다시 나가도 돼’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날 딸아이가 들어왔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이를 안고 펑펑 울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딸아이가 자퇴 얘기 스토리도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엄마, 아빠 자퇴할래요.’라고 딸아이가 얘기했는데, 어. 자퇴해. 네 인생인데, 너만큼 네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네가 행복한 선택이라면 언제든지 도장 찍어 줄게.’라고 했다는 것이다. 작년에 둘째 아이가 학교를 그만둘 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녀 양육뿐만 아니라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통해 배울 점이 너무 많아 보였다.
“살아가는 도중에 마주치는 갈등이나 어려움은 그것을 극복하는 법을 배울 기회로 여기세요. 나를 극도로 화나게 만든 사람에게 크게 감사하세요. 그 사람이 나 자신을 잘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웨인 다이어가 쓴 ‘인생의 태도’ 책을 여러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강연 도중 책도 추천해 주셨다.
최우선 강사님은 힘든 순간 책을 읽었다. 책을 통해 삶의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 1월부터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 것도 엄청난 울림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에 혼자 떠나는 1주일 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가족들로부터 최고의 엄마 상, 본인을 사랑할 줄 아는 상을 받았습니다. ‘딸아이가 준 엄마 상내용이 기가 막힙니다.’라고 하며 낭독해 주었다.
“위 사람은 딸 강선아를 양육함에 있어 자신의 정서적 기반을 넘어 배움을 바탕으로 엄마의 바람보다 자녀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딸 강선아를 인성 갑으로 키워 주셨기에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가족의 사랑 평화가 온몸으로 전해져 오는 대목이었다.
“그 모든 세월을 버티고 견디고, 많은 메시지가 있었지만, ‘존재에 감사한다.’라는 겁니다. 여러분 자녀가 속을 태웁니까. 자녀가 정박아로 태어났나요. 다운증후군입니까. 뇌성마비입니까. 모든 존재는 존재 자체로서 가치가 있는 거예요.”
강연 후 송수용 대표님의 강평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 이 시대 삶을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감동 강연에 조금의 보답을 하고자 내가 출간한 책과 작은 선물도 보내드렸다.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빛나게 해주는 등불 같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함께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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