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정윤 Oct 08. 2023

그곳에 끌리는 힘, 공간력

가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유일무이한 경험을 제공하라


2023년 9월 현재, ‘핫플’로 유명한 서울 성수동에 방문한다면 몇 개의 팝업 공간을 만날 수 있을까? 


정답은 대략 50개 내외. (※ 작성시점 기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팝업 공간의 색깔도 다채롭다. 크고 작은 패션 · 식음료 브랜드, 신작 영화 · 드라마를 홍보하는 제작사, 게임대회를 주최하는 게임사, 금융사, 공공기관 등 소비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누구든 팝업을 마련한다. 또 하나의 ‘팝업 성지’로 유명한 더현대 서울 역시 트렌디한 공간 콘텐츠의 힘으로 소비자를 불러 모으고 있다. 덕분에 매출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팝업에 대한 관심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공간을 소비하는 양상이 과거와는 달라졌다. 소위 ‘입지 좋은 곳’이라는 가게도 힘을 못 쓰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대학가 상권은 코로나 이후 대학생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메타버스와 같은 제3의 공간까지 등장하면서 소비 공간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저 장소로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소비자를 불러 모으는 공간력을 갖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렇다면 어떠한 공간이 공간력을 가질까?


                    


제일기획 매거진 (2023.09.21일자)에 기고한 글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magazine.cheil.com/54047


매거진의 이전글 '휴먼그레이드'로 준비해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