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땅끝 호머, 스타리스키캠핑장

두 번째 알래스카여행

by 질경이






호머 못 미쳐 있는 전망대에서 멀리 호머 스핏(호머곶)이라고 하는 기다란 길이 보인다





호머에서는 알래스카에 있는 국립공원 8개 중 두 개,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레이크 클라크 국립공원과 캐트마이 국립공원을 멀리서 볼 수 있다.



호머 스핏(곶)이 더 잘 보인다


양쪽이 바다인 길을 따라 쭉 가면

길이 끝나며 Land End, 땅끝이다.



크로아티아의 즐라트니라트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여름철 알래스카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세계에서 할리벗(Halibut, 북방에서 나는 넙치)이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란다.

그럼 그걸 먹어야겠지.

안내책자에 할리벗을 먹으려면 가 보라는 식당 "Pattie's Fish House"를 찾아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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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맥주 한잔.

이 동네에서 만든다는 "무스의 침(Moose Drool)" 이름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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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클램 차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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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탕... 싱싱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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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튀김.

매운탕 같은 것 있으면 좋을 텐데..

할리붓처럼 맛있는 생선으로 이 사람들은 튀김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

저녁 잘 먹었으니 잘 곳을 찾아가야지.


앵커리지 안내소에서 그 친절한 직원이 추천한 캠핑장들이다

조개를 잡으려면 41번 Clam gulch ,

낚시를 하려면 43번 Deep Creek ,

바닷가 절벽 위에서 레잌클라크 국립공원을 바라보려면 44번 Stari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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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 캠프장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잘 수 있다.

그런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좀 복잡했다

그래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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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m을 잡으려면 41번 캠프장으로 가랬는데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고 연장 구입해야 하고

또 사실 몇 개나 잡을 수 있을지 모르고, 많이 잡아도 문제고....(안내원 말로는 1시간이면 한 양동이 잡는 거 개런티 한다고 했지만 )

저녁에 패티네 집에서 사 먹은 걸로 만족....



세 군데가 다 좋아 욕심 같아서는 각각 하룻밤씩 머물고 싶었다.



결국은 여기

레잌클락국립공원이 바라 보이는,

이름도 예쁜,

스타리스키(Stariski) 캠프장.

절벽 끝인데 나무가 감싸주어 바람도 없고 아늑했다.


차를 세워놓고 안마당으로 들어가면

이런 뷰가 나온다.



바닷가 별장의 뒷마당 같은 훌륭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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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불어치 사온 나무가 불이 잘 안 붙고 연기가 많이나서 좀 고생한 것 말고는

12불에 이런 곳에서 일박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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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로 쭉 가면 레이크 클락 국립공원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좋은 레이크 클락 국립공원이다.

꼭 다시 오리라 마음 먹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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