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꽃, 파피(Poppy ) 보호구역

그리운 캘리포니아

by 질경이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에 있는 앤텔럽 밸리는 봄마다 산에 꽃불이 붙는다.

1700년대 스페인 선원들이 지금의 LA 앞바다를 항해하다 파사디나 쪽에서부터 25마일 북쪽에 펼쳐진 이 꽃밭을 보고

"금강(River of Gold)이 흘러내린다"라고 표현하였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별명은 Golden State이고 캘리포니아 파피는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꽃이다.

4월 초 어느 날 찾아간 앤텔럽 밸리( Antelope Valley)에는 밝고 화려한 캘리포니아 파피(California Poppy)가 만개해 멀리서 보니 정말 산불이 난 것 처럼보였다.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경사가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걸어 언덕을 오르면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 년 내내 정신없이 북적거리는 로스엔젤리스에서 두 시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이런 꽃밭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먼 산은 눈이 덮여있고

이 쪽 언덕은 꽃으로 덮여있었다.



바람이 불어와 꽃들과 갈대들이 파도처럼 출렁였다.



Poppy 말고 다른 꽃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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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에는 캘리포니아 전체에 이 꽃이 퍼져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많이 남아있는 곳이 엔텔럽밸리(AntelopeVal‎ley) 뿐이라 주 정부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원에서는 반드시 산책로만 걸으라고 강조한다. 몇 사람만 발로 밟아도 꽃이 다시 회복하는데 몇 년이 걸린다고 했다. 꽃을 꺽어도 안되고 강아지도 입장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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