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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질경이 Jul 04. 2023

다시 한번 대륙횡단

                           

다시 한번 그 길로 들어섰다

우리가 이런 여행을 다시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서쪽을 향한다 

141번 길

285번 길

I-20





앨라배마




  버밍햄을 지나 

I-22 

12시 40분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옆에 있는 서브웨이에서 콜드컷으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왔는데 날이 너무 더워 Rest Area에서 먹을 수가 없었다. 화씨 94도.


I-65


사고현장도 지나고



 테네시주를 지나 



미시시피강을 건너 아칸소에 진입했다.


첫날은 아무 곳도 들르지 않고 달리기만 해 리틀락(Little Rock)까지 갔다. 560마일, 9시간을 달렸다 

우리 집에서 여기까지는 사실 볼 것이 그리 많지 않다. 혹시 가고 싶으면 아무 때라도 갈 수 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그랜드 서클(Grand Circle) 안에 있다 미국에서 그랜드 서클이라 불리는 곳은 애리조나, 유타, 콜로라도, 뉴 멕시코주를 둘러싼 거대한 동그라미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여기다 그랜드 캐년 투윕,토로윕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년을 비롯해  유타의 5개 국립공원 콜로라도의 4개 국립공원 뉴 멕시코의 산타 페,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 

사막의 황금 물결 더 웨이브,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 


인디언 유적지들이 이 거대한 동그라미 안에 있다.


호텔에 들어가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전에는 호텔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가 없었는데 팬데믹 이후로 방에서 먹도록 냉장고와 마이크로 오븐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이 늘어났다.


마음은 이미 그랜드 서클 안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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