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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루는 사람은

by 심지훈
보이차는 고도의 정신운동이다. 다도(茶道)는 다유(茶遊)다.

글을 다루는 사람은

새벽 시간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글을 다루는 사람은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간수해야 합니다.
글을 다루는 사람은
세상 모든 책을 스승으로 섬겨야 합니다.
글을 다루는 사람은
매사 진실하며 부조리에 힘껏 맞서야 합니다.
글을 다루는 사람은
그리
정신(精神) 정심(正心) 사책(仕冊) 성심(誠心)
네 조목을 금과옥조로 잘 모시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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