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하지 말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스몰브랜드 대표들이 말하는 사업의 고충과 현실

by 셋이추는춤 박수연

수많은 브랜드가 분초단위로 성장하는 와중에 무려 10일간의 추석 연휴를 보내고 복귀했다. 직접 움직이는 것만이 매출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얼토당토않는 쉼이다. 하지만 각막 부종과 환절기 감기로 강제로 칩거 생활을 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몇 년을 고군분투하며 만든 건강한 업무 패턴을 사수하고자, "8시 기상, 1시 취침" 루틴만은 기를 쓰며 지켰다. 덕분에 오늘 큰 힘듦 없이 업무 모드 스위치가 빨리 켜졌다.


지난 글을 통해 최근 오픈한 <북극성 브랜딩 코칭>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글 발행 직후, 스몰브랜드의 고충을 듣는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는데 놀랍게도 연휴 동안에만 무려 37분의 대표님들이 브랜딩과 사업 관련 고민을 DM/메일로 들려주셨다. 덕분에 중요한 사실 두 가지를 알게 되었다.


(1) 빗나간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었다는 것

(2) 브랜딩으로 스몰브랜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다는 것


<북극성 브랜딩 코칭>은 분명 스몰브랜드가 막막하게 생각하는 브랜딩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였지만, 이를 소개하는 워딩이 문제의 시작점이었다. 고객이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추측을 기반으로 한 언어를 사용했기에 그들에게 닿지 않은 것이다. 시작은 약간의 빗나감이었을지라도 세 번의 업데이트하며 시간이 흐르니, 간극이 매우 커져버린 것이다. 만들어 둔 메타 광고 소재들만 나열하고 봐도 알겠다. "브랜딩의 핵심을 짚고 넘어간다"는 서비스의 본질이 부각되는 게 아닌, "할인가"와 같은 부가적인 내용이 소구점으로 자리차지 하고 있었다.


곧바로 어릴 적 한창 즐겨 한 '오버워치' 게임에서 '에임'을 맞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쓰던 과거가 떠올랐다. 유튜브로 공략법을 배우고, 컴퓨터 앞에 앉아 직접 해보는 걸 '동시에' 진행해야 실력이 늘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이후 브론즈에서 골드까지 찍는 경험을 했었다. 이것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통한 방법론뿐 아니라 '직접 부딪히는 경험'까지 함께 해야만이 나아갈 수 있는 게 있다. 스몰브랜드 대표님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비스의 본질에 다시금 조준할 수 있게 되었고 더불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알게 되었다.


남겨주신 메시지들을 소중히 읽어보고 답변드리다, 한 브랜드가 아닌 두 브랜드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스몰브랜드의 고충/고민을 상세히 남겨주신 브랜드 두 곳을 선정하여 10월, 11월에 만나 뵐 예정이다. 브랜딩의 핵심을 정리하는 이 서비스가 꼭 필요한 분께 닿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설계하는

브랜딩 파트너, 셋이추는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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