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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Feb 20. 2020

그래서 지금 미국 주식 뭐 투자해야해? 나도 잘 몰라

테슬라 지금 사는 건 하지마세요,아무리 그래도 

요새 내 주변엔 미국주식계좌를 '개설'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 말은 뭐냐. 지금 미국 시장이 고점일수도 있다는거지. 테슬라때문에 배 아파서! 그런데 나도 모르겠다. 올해 트럼프가 재선이 되면. 미국시장이 여기에서 또 50%를 성장할까? 그럼 한국 아파트보다 훨씬 낫겠는걸...... 그리고 아래엔 꾸준히 수익을 올리는 배당주에 대한 이야기도 :) 


"내가 취임한 이후 주가가 50%나 증가했다.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인의 대통령 당선 이후 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한 사실을 활용해 미국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강조해 국내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19/07/472908/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올라탔던 투자자들은 요즘 롤러코스터를 타듯 짜릿한 승차감을 맛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한때 178달러(약 21만원) 선까지 추락했지만 지난 4일 장중 968.99달러(약 116만원)를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록 7일에는 748.07달러로 미끄러졌지만, 그래도 새해 상승률은 79%에 달한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시끄러웠던 작년 6월부터 따져보면 주가가 304% 올랐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1349억달러(약 161조원)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2320억달러)에 이어 2위다. 작년 판매량은 36만대 남짓. 하지만 1862만대를 판매한 4개 전통차 회사(GM·포드·피아트크라이슬러·현대차)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



테슬라의 화끈한 한밤 불쇼를 한국 투자자들도 놓치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달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은 애플도, 아마존도 아닌 테슬라(약 2380억원)였다.


하지만 테슬라를 단순히 실적으로만 봐선 곤란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테슬라 우군이었던 ARK인베스트는 머스크의 몽상들이 차츰 현실화되고 실적으로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테슬라 주가가 2024년엔 7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말 본지 주최로 열린 '2020 재테크 박람회' 강연에서 테슬라를 '인류의 삶을 바꿀 기업'이라며 해외 주식 톱픽(Top Pick)으로 꼽았던 박진환 한투증권 랩상품부서장도 "테슬라는 자동차와 에너지, AI(인공지능) 등 모든 것을 아우르며 기존 자동차 개념을 깨부수고 있다"  면서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으로 애플을 성장시킨 것처럼, 머스크도 전기차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용 로제타투자자문 대표는 "테슬라가 향후 미래 자동차 시장의 지형을 바꿀 것이란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면서 "현시점에서 신규 진입한다면 중장기 투자 목적에서 분할 매수하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 보유할 우량 주식을 찾는 투자자라면 배당주, 특히 배당 귀족주 같은 우량 배당주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배당 귀족주가 되려면, S&P 500 지수에 소속되어 있어야 하며, 유동성 조정 시가총액이 최소 30억 달러는 되어야 하고, 적어도 2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시켜왔어야 한다.


주식 투자자들은 항상 위험은 낮추면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투자 대상을 찾는다. 위험이 없는 주식 같은 건 절대 없을 테지만, 배당 귀족주는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대상일 수 있다. 배당 귀족주는 지난 10년 동안 S&P 500 지수보다 위험은 낮으면서 월등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배당 귀족주는 매년 배당금 증액이라는 추가 보너스와 함께, 현재 전체 시장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투자자들, 특히 현금 소득 중심의 퇴직자들은 배당 귀족주를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장기 보유할 우량 주식을 찾는 투자자라면 배당주, 특히 배당 귀족주 같은 우량 배당주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배당 귀족주가 되려면, S&P 500 지수에 소속되어 있어야 하며, 유동성 조정 시가총액이 최소 30억 달러는 되어야 하고, 적어도 2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시켜왔어야 한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반면 배당 귀족주 같은 배당주는 훨씬 높은 수준의 현금 소득을 창출해 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액수도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으로 배당 귀족주의 배당 수익률은 2.5%이며, 1.9%인 S&P 500 지수, 1.7%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에 비해 높다. 


위에서 언급 한 바와 같이, 배당 귀족주은 최소 25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해온 S&P 500 지수 소속 주식을 말한다. 이 목록은 S&P 500 지수와 배당 귀족 목록을 관리하고 있는 스탠더드 & 푸어스에서 매년 재조정된다. 2019년의 경우, “Chubb Limited”, “Caterpillar”, “People 's United Financial” 및 “United Technologies”는 25년 연속 배당금 증액을 채우면서 배당 귀족주에 목록에 추가되었다. 2019년에 배당 귀족주 목록에서 빠진 주식은 없다. 


57개 배당 귀족주를 부문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필수 소비재: 13 / 산업: 13 / 헬스케어: 6 / 금융: 7 / 재량 소비재: 6 / 기초 소재: 6 / 에너지: 2 / 정보 기술: 1 / 부동산: 1 / 통신: 1 / 유틸리티: 1 


기업이 오랜 기간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켜 오려면, 많은 우량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배당 귀족주의 장점 


첫째,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일관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금융 위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의 경기 침체가 있었다. 금융 위기 동안 많은 기업들, 특히 금융 부문뿐만 아니라 경기에 영향을 받는 다른 부문들에 속한 기업들이 배당금을 삭감하거나 없앴다. 하지만 배당 귀족주는 대공황 이후 가장 심한 불황이었던 금융 위기를 잘 헤쳐 나가면서 매년 배당금을 늘렸다.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매년 배당금을 증액하는 기업이라면, 상당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췄을 것이다. 이들 기업은 경제 침체와 지속적인 경쟁 압력에서 사업을 견뎌낼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전설적인 가치 투자자 워런 버핏은 이런 특성을 “경제적 해자”라고 설명했다. 어떤 기업의 경제적 해자는 경쟁자가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 없는 강력한 브랜드나 또는 글로벌 사업 규모가 될 수 있다. 


둘째, 배당 귀족주는 강력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 기업은 대체로 초기 단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이 둔화되고, 하락세를 겪는다. 유행이 일시적이어서 반짝 팔리고 마는 제품 기업들에게 일반적이다. 반면, 배당 귀족주는 수익성이 높고, 또한 성공적인 R&D 및 성장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로 장기적으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배당 귀족주의 경영진은 주주 친화적이며, 매년 배당금을 증액하는 전념한다. 앞서 언급한 모든 특성, 즉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당금을 늘릴 필요는 없다. 실제, 버크셔 해서웨이, 알파벳 등과 같이 배당금을 지불하지 않는 매력적인 성장 기업이 많이 있다. 비 배당주라고 해서 반드시 나쁜 주식은 아니지만, 배당 소득에 의존하는 투자자들(예 : 퇴직자)에게는 배당 귀족주가 훨씬 좋다. 


또한 배당 귀족주는 주가 변동성도 낮다. 주가 변동성의 척도인 표준 편차로 볼 때, 지난 10년 동안 S&P 500 지수는 12.6%였고, 이에 비해 배당 귀족주는 11.3%로 보다 낮았다. 이렇게 지난 10년 동안 배당 귀족주의 성과는 일반적인 예상을 무너뜨렸다. 배당 귀족주는 지난 10년 동안 S&P 500 지수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역사상 가장 긴 강세장에서도 주가 변동성이 낮았다. 


결론 


주식 투자자들은 항상 위험은 낮추면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투자 대상을 찾는다. 위험이 없는 주식 같은 건 절대 없을 테지만, 배당 귀족주는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대상일 수 있다. 배당 귀족주는 지난 10년 동안 S&P 500 지수보다 위험은 낮으면서 월등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배당 귀족주는 매년 배당금 증액이라는 추가 보너스와 함께, 현재 전체 시장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투자자들, 특히 현금 소득 중심의 퇴직자들은 배당 귀족주를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혜택을 얻을 수 있다. 


https://www.snek.ai/alpha/article/1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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