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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Feb 26. 2020

12월 둘째주

우울함 -150 

친구에게 그림을 보여줬다.

내 선이 에곤쉴레의 그림을 닮았다고 했다. 

기분좋으라고 한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지만 그림을 그릴 때의 고독함, 외로움, 쓸쓸함은 더 심해졌다. 

원인이 치료되지 않고, 당장은 치료될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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