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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18. 2020

눔/플래시카드/블로 최근 트렌드에 맞는 눈에 띄는 앱

체력을 키우고/어학공부에 도움이 되며/영상편집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앱

**Noom 코치 : 눔 다이어트   (무료, 인앱 구매/안드로이드)

최근 기술 업계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데이터를 토대로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그런 건강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식이 습관에 대한 것이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열량을 섭취했는지, 어떤 영양소를 섭취했는지 기록하는 것은 사람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앱의 문제는 지역에 따라 사용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만큼이나 자주 먹는 음식을 제대로 목록화해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적어도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만든 식이 관리 앱을 씁시다.’는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Noom 코치는 잘 만들어진 국산 다이어트 앱이다. 해외에서 만든 앱을 쓰면 떡볶이를 Topokki라고 검색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떡볶이라고 검색할 것인가? 한국 앱으로서는 드물게 애플 워치도 지원한다 


https://noom.co.kr/moneyback.html




**비스킷 (무료, 인앱 구매/안드로이드)

어떤 언어를 배울 때 단어를 외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걸 아이폰이 도와줄 수 있다면 꽤 멋지지 않을까? 비스킷은 모르는 단어를 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에버노트와 연동돼서 찾아본 단어들을 차곡차곡 기록할 수도 있게 해주는 단어장 앱이다.

비스킷의 재밌는 점은 단순히 앱으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서비스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아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찾아본 단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기 때문에 기기에 상관없이 찾아본 단어를 쉽게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단어장 앱 하나 쓰는데, 회원 가입까지 해야 된다는데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외국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앱이다. 

->지금 현재는 서비스 중단 

비슷한 서비스로 다른 앱이 있다 


**플래시카드 FlashCards


플래시카드만큼 모든 종류의 암기에 좋은 도구도 없습니다. 현재 학습/암기의 효율을 제대로 고민하는 플래시카드 앱이라면 카드 제시 알고리즘으로 ‘분산 학습Spaced Repetition’ 모드를 내장하게 되는데, 이것은 가령 자주 물어봐도 기억하는 카드가 있다면 점점 자주 물어보는 것을 피하고, 자주 물어봐도 자꾸 틀리는 카드는 더욱 자주 물어보는 방식으로 카드를 재배열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주 많은 플래시카드 앱이 망각 곡선이라고 하는 그림을 전면에 제시하면서 당신의 기억 능력에 따라 우리가 자동으로 카드를 섞어 최적의 시점에 제시하겠다고 선전하죠.


효과적인 플래시카드 앱은 1) 최소한 망각 곡선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 2) 이것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조건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냥 랜덤으로 매번 섞어 O/X 퀴즈만 내거나, 정오답 점수에 따라 카드를 섞기는 하지만 단순히 오답 카드를 별도로 묶어 한 번 더 제시하는 정도로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하는 앱이 있다면 좋은 플래시카드 앱이 아니죠. 왜냐하면 틀린 카드만 따로 두었다가 다시 보는 정도는 문방구 종이 카드로도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일단 평가 기준을 몇 개 The Sweet Setup에서 뽑았는데, 대체로 동의하지만, 순서에 불만이 있습니다.  

스터디 옵션 : 이것이야말로 제일 중요합니다. 카드 모양이 예쁘고, 디자인이 좋고, 가격이 싸도 공부에 도움이 안 되면 무슨 소용이죠?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재미있는 방식으로 카드를 제시할 수 있는 똑똑한 앱이 좋은 플래시카드 앱입니다.

편리한 사용 : 실제 공부 화면은 심플해야 하고, 한 번만 해보면 즉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겠죠.

카드 자료 관리 :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넣고 빼고 업데이트 가능해야 하며, 이미 만들어둔 다른 사람 자료를 쉽게 받을 수 있으면 좋겠죠.

비용 : 앱이 너무 비싼 건 부담스럽죠.

크로스 플래폼 : 자료 백업 용이하고 안드로이드 기기나 다른 곳에서도 이어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죠.


**Vimo – 동영상 + 움직이는 스티커 및 텍스트 (무료, 인앱 구매)

->현재는 VLLO로 이름이 바꼈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멋진 필터를 적용해주는 사진 보정과 달리, 영상에 재밌는 효과를 적용해준다는 건 여전히 일반인들에겐 어려운 일이다. 영상을 제대로 만들려면 값비싼 장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영상을 다루는 쉬운 앱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Vimo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동영상 편집에 재밌는 효과를 넣어주는 앱이다.

동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스티커를 앱 내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할 일은 재밌는 영상을 찍어 적당한 스티커를 선택하는 일뿐이다. 잠깐의 시간 투자로 영상을 더 재밌게 만들 수 있다니, 대단히 멋지다. 



https://www.youtube.com/watch?v=3IFUxPKxpRM


▲제품 경쟁력 측면에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델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VLLO에는 화면비율, 배경색, 전환 효과, 움직이는 스티커, 텍스트, 템플릿, 배경음악, 효과음, 목소리 녹음, 필터, 보정, 자막, 배속, 모션포토 등 동영상을 편집할 때 필요한 모든 기능이 담겨있다.


제품 중심의 차별화와 함께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고도의 개발역량'이다. 자사는 14년, 20년 경력의 개발자를 중심으로 높은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2~30대의 젊은 직원들이 큰 비중을 차지해, 주 사용자층인 20대의 니즈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베테랑 개발자와 젊은 감각을 갖춘 직원들이 혁신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하고 반영하는 회사 분위기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비모소프트만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앱 스토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모소프트에 관심을 보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자사를 직접 방문해 투자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투자로 VLLO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다. 이 기회를 통해 2021년까지 매출규모 기준 5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북미,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VLLO를 공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지원과 다양한 유저를 확보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 우수한 개발자 발굴·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영상 제작자로서 기존에 영상을 찍고, 컴퓨터에 옮겨서, 그걸 편집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이는 터라 쉽게 유튜브를 하지 못했었는데, 틱톡을 써보면서 영상편집이 너무 쉽다고 느껴졌었다. 블로는 기존 프리미어+에프터이펙트+BGM+폰트를 한 번에 해결한 제품이다. 세 개 중에 블로가 가장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한 번 써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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