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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18. 2020

심심할 때 볼만한 앱 / 출퇴근 시간을 조금 더 짧게?

29CM/피키캐스트/지니뉴스 그 중 눈에 들어오는건 29CM 정도?

** 29CM (무료/안드로이드)

이제 많은 쇼핑몰 서비스가 앱을 제공한다. 하지만 모바일 구매가 손쉽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전의 데스크탑을 앱으로 옮긴 정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이는 다수의 쇼핑몰이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툴을 쓰기에 생기는 현상이다.

29CM는 자체적으로 앱을 개발한 데 그치지 않고, 쇼핑몰을 매거진화했다. 제품을 팔기 이전에 콘텐츠를 팔며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 것이다. 특히 매거진의 디자인과 콘텍스트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마치 잡지를 읽는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또한 29CM는 깨알 같은 몇 가지 즐거움을 준다. 처음 열었을 때의 시계는 마치 유니클로의 UNIQLOCK을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겨준다. 또 커머스 화면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벌리면 화면이 갈라지며 공유 버튼이 열리는 등 자잘한 UX가 쇼핑에 재미를 더해준다. 

내 취향의 쇼핑몰이 뚜렷하게 정해져있지 않다면, 보는것만으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앱이다! :) 

티몬/쿠팡/11번가/신세계 등에서 볼 수 없는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이미지가 눈에 띄는 특징이다. 



** 피키캐스트 (무료/안드로이드)

이제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피키캐스트를 알고 있을 듯싶다. 피키캐스트는 ‘우주의 얕은 지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많은 사람들에게 킬링 타임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록 “얕은 지식”만을 전달하기는 하지만, 킬링 타임만큼은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상당히 잘 짜인 UX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벼운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10분 정도 보내는 건 일도 아니다. 덕택에 지하철 역을 지나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나이 든 사람이라면 대체 이게 뭔지 문화적 쇼크를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피키캐스트에도 웹툰이 있구나. 흠... 그런데 별로 내 취향은 아닌듯...? 차라리 난 나무위키가 더 좋다. 



** 지니뉴스 : 나만을 위한 스마트 뉴스 리더(필수어플) (무료/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뉴스를 본다는 건 썩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글을 읽을 때는 일정한 크기 이상의 화면을 사용해야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뉴스를 보는 사람은 점점 늘어만 간다. 사람들은 출퇴근길에 그 날의 주요 뉴스들을 살피기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하다가 흥미로운 뉴스를 탭 해보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읽어봐야 할 뉴스들을 한곳에 모아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니뉴스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한국 뉴스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지니뉴스는 편리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지니뉴스보다<Feedly 의 서비스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메인화면의 대용품 정도? 

개인적으로는 그닥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29CM/피키캐스트/지니뉴스 중 눈에 들어오는건 그나마 29CM정도...? 게다가 견물생심을 믿는 나라서 굳이 29CM를 설치해서 과한 쇼핑을 하진 않을 것 같다. 오늘 이슈 뭔지 궁금한 이들을 위한 대용품 정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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