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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Mar 26. 2020

100배 투자수익도 가능합니다

레버리지/인버스를 뛰어넘는 역발상 투자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억만장자이자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의 투자 성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배런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캐피털은 2700만 달러(약 331억 원)를 마련해 글로벌 투자등급과 고수익 채권지수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를 사들였다.


CDS는 부도가 발생해 채권이나 대출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한 신용파생상품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은행이 특정 기업의 회사채를 인수한 경우, 기업이 파산하면 은행은 채권에 투자한 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비해 은행은 금융회사에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신, 기업이 파산할 경우 금융사로부터 투자원금을 받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채무자 입장에서는 자금을 조달하기 쉽고, 채권자로서는 일종의 보험료를 지급하면서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하지만 채무자인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보증인 격인 금융회사의 손실은 불가피해진다. 또 CDS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경우 채권자인 은행도 손실을 입으면서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위기를 증폭시킨 요인이기도 하다.

우한 코로나 여파로 신용등급 하락 위기가 더 컸던 지난달 말 이 같은 반대매입은 수반되는 리스크가 큰 만큼 고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결국 애크먼은 지난 23일 투자금의 100배인 26억 달러(약 3조 18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최근 글로벌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 등의 25억 달러(3조 850억원)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또 글로벌 호텔체인 힐튼과 미국 헬스케어 관련업체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건축자재·인테리어 유통업체 로우스 주식도 사들였다.

같은 날 CNB에 따르면 애크먼 회장이 코로나 사태로 충격이 클 경우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는 헤지펀드도 모두 매각했다. 이에 대해 애크먼 회장은 "우리는 전부 롱포지션이며 계속 매수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경제가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나라에 베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주가가 왜곡됐다고 본다"면서 "치폴레(미국식 멕시코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같은 업체들의 배달 서비스를 늘리는 등 기업들도 이미  적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빌 애크먼은 지난 2015년 헤지펀드 매니저로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행동주의 투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특정 기업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의결권을 확보한 후 경영방식을 뿌리째 바꾸고 손실을 줄여 재매각하는 방식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명으로 불리며 경제매체 포브스로부터 '리틀 버핏'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6/2020032601953.html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며 경기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 미국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돼 경제적 충격이 발생하면 일부 업종에 있는 미국 기업들의 현금흐름과 신용 여건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9만6500명, 3300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 뉴욕주에서 이날 최소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내 사망자가 11명에 이르는 등 미국에서 코로나19는 가파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미국 기업들은 이미 중국 경제 냉각으로 한 차례 직격탄을 맞은 상태에서 자국내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 회사채 시장에서 신용등급이 정크 등급보다 한 단계 위인 '트리플B(BBB)' 등급 기업의 채권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에 가깝다. 자칫하다가는 투자등급 회사채들이 무더기로 정크 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정크 등급인 고수익 회사채에 대한 불안감은 빠른 속도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 하이일드(고수익채권)지수에 따르면 고수익 채권과 미국 국채의 금리 격차는 475bp(1bp=0.01%포인트)로, 2018년 12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지난 2월초 403bp에서 추가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레이놀즈 스트래티지의 브라이언 레이놀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경제 성장률 둔화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금리 격차에 디폴트가 완만하게나마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곳은 코로나19 확산은 미국 기업의 실적과 현금흐름에 위험 요인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들은 특히, 재량소비와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업종이 우려된다고 했다. 


피치는 우선 관광객 감소에 타격을 입은 항공사, 호텔, 크루즈선 운영업체, 카지노 기업에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피치는 이들 기업은 코로나19가 심각한 대유행병(펜데믹)이 되면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했다.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항공사 3곳의 회사채 디폴트 가능성은 낮지만, 이들 대한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상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뿐만 아니라 피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도 중국의 소비와 생산 둔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무디스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 감소로 미국 에너지 기업들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이미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징후가 감지된다고 했다. 화학 업종도 여파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밖에 미국 완구업체, 결제업체, 명품 브랜드 등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예상 기업들로 거론됐다.칸토어 피츠제럴드의 피터 섹치니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의 디폴트 사이클은 쿠폰금리(표면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현상으로 훨씬 갑작스러울 수 있다"며 "특히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초중반에 머문다면 디폴트 발생은 초기에 에너지 부문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306000916

[저금리 기조+금리상승 리스크 대안 투자처 부상]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 속에 궁지에 몰린 채권 투자자들에게 절대수익(absolute return)형 채권펀드가 대안 투자처로 부상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최근 딜레마에 빠진 채권 투자자들에게 절대수익형 채권 펀드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채권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수익을 내기 어려웠는데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기준금리 인상 조짐이 일면서 채권 가격 하락 위험에도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탓이다.


미국과 영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FRB보다 먼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FT는 채권 투자자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남부럽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안 투자처로 전문가들이 절대수익형 채권펀드를 손꼽고 있다고 전했다.


절대수익형 채권펀드는 시장 대표지수를 기준삼아 매수 일색의 전략을 쓰는 일반 채권펀드와 달리 헤지펀드처럼 유연한 운용전략으로 시장수익률 초과달성을 목표로 삼는다. 수익률 목표치는 연간 4-6%에 이른다.때문에 회사채에서 신흥시장 채권에 이르기까지 투자 대상이 다양하고 미국과 영국 국채 선물 매도와 CDS(신용부도스와프) 매입 등을 통한 위험회피 전략도 구사한다. 특정 채권군에 대해 비중을 축소하거나 확대하는 상대가치거래에도 적극적이다.


앤드류 윌슨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유럽 법인 CEO(최고경영자)는 "금리 리스크를 차단하면서 고수익을 내려면 단순히 현금 채권(cash bond)을 매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옵션이 있어야 한다"며 "절대수익형 채권펀드가 바로 그런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빌 아이겐 JP모간 자산운용 절대수익 및 채권 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절대수익형 채권펀드가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에 투자한 경우 금리 리스크 회피 전략이 없는 경우에는 금리가 0.15%포인트 오르면 1%의 자본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의 평가 만큼이나 절대수익형 채권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응도 뜨거워 지난 1년 반 동안 일부 펀드는 자산을 급격히 불렸다.펀드정보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간판 절대수익형 채권펀드의 자산은 지난달 200억달러로 2012년 말 25억달러에서 8배 늘었고 같은 기간 핌코의 비슷한 펀드는 자산을 1680만파운드에서 12억파운드로 70배 넘게 늘렸다.이에 반해 일반 채권펀드는 현상유지에 그치거나 자산을 절대수익형 펀드에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다만 절대수익형 채권펀드의 운용실적은 전적으로 펀드매니저에게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펀드매니저가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을 판단해 자산 선별 등 투자전략을 구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티븐 메이저 HSBC 채권 리서치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지난 5년간 시장의 금리 전망은 자주 틀렸다"며 통화정책의 향방을 전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4509614


벌써 2014년에 나왔던 채권투자에 관한 기사...

이런 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마어마한데...

아는 게 적다는 생각이 자꾸만든다 

이 갭은 어떻게 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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