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ETN/ETF 상품과 괴리율
이정도 괴리율은 아마 역사상...처음.......??
현재 삼성 레버리지의 괴리율은 40프로 신한은 40퍼대이고 QV는 50프로대입니다.....
몇일전에 원유 투자와 관련된 글을 썼는데 19.5까지 빠졌던 원유가 21.7선으로 올라가며 이제 폭등이다!라고 판단한건지 국내 레버리지 ETF,ETN에 돈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 몇개를 설명드리자면 ETF,ETN은 지수또는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보통 WTI 선물 가격에 연동되어 가격이 형성됩니다. 레버리지는 2배로 추종 즉 인상률의 2배만큼 이익으로 가져가는 상품이죠. 괴리율이란 ETF나 ETN상품의 경우 가격을 추종하도록 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자(LP 쉽게 생각해서 펀드 운용자)가 선물가격에 연동되도록 가격을 맞추어주는데 초과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연동된 실제가치보다 상품의 가치가 더 높아지거나 낮아져 지수와 상품의 가격이 어긋나는 걸 말합니다. 즉 괴리율이 높다라는건 실제 가치보다 상품의 가격이 과도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고 보통 이를 조정하기 위해 LP가 가격을 맞추는데 지금 LP의 자금범위를 벗어나 안드로메다로 괴리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한이나 QV(농협)같은 레버리지의 경우 한동안 괴리율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면
오늘 삼성레버리지 ETN의 과도한 괴리율은..무섭네요(어제 삼성에서 유동성 공급을 2000주 했다는데 20퍼에서 괴리율을 17프로로 줄이는듯하더니..다시 폭발햇네요)이게 원유 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니 당연한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배 상품인 코덱스 WTI는 괴리율이 거의 0입니다...그래서 1배 상품이 12프로 올랐는데 삼성건 50프로 올랐네요;;이건 펜타 레버리지라고 불러야 하는건지;;;
어제 다른 분이 올려준 글을 보면서도 생각했는데 이 상품은 어차피 개미들이 대부분 산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는 개미들이 과도하게 한탕을 노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https://pgr21.com/freedom/85514?
그런데 오늘도 올랐다.....
이럴바엔 해외ETF를 직접 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 세금을 물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