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1900을 넘은 코스피
『KOSPI, 세계 경기 우려에도 비교적 양호한 성장률 전망에 낙폭 축소 마감』
- 코스피는 오후부터 연기금 매수세에 기관 수급 순매수로 돌아서며 보합권 마감
- 미국 실물경기 타격 우려 심화에도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IMF 성장률 전망에 낙폭 축소
- 연기금은 오후 들어 빠른 속도로 매수폭 확대. 금일 하루에만 2,300억원, 4월 누적 1조원 순매수
- 2차전지 업종은 테슬라 전기차 중국시장 출고 급증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
- 업종별 지수 등락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료정밀 상승 vs. 전기가스, 은행, 보험 하락
- 코스닥지수는 14시 이후 외국인, 기관 동반 매수폭 확대로 3월 초 이후 처음 620pt대 회복 마감
- 여당의 총선 승리로 정부 대북 정책이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남북경협주 상승
-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갭 상승 출발 후 외환당국 개입 경계에 1,220원 후반대 횡보
- 아시아 주요 증시 혼조. 일본 -1.33%, 대만 -0.69%, 홍콩 -0.31%, 중국 +0.32%
#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단계적 경제 활동 재개 가이드라인 발표.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쿠오모 美 뉴욕 주지사, 비필수 업종에 대한 셧다운 조치를 5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 5월 15일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며 이번 연장은 다른 주들과의 조율을 통한 것이라고 밝힘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준이 유동성 공급,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힘. 연준의 조치는 잠재적 신용 흐름 셧다운을 방지하며 시장에 자금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2분기에 미국 GDP가 연율 기준으로 25~30% 감소할 것이며 올해 성장률은 -4~-5%로 전망. 더불어 실업률은 10%대 중반에 고점을 기록 후 연말에 8~1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중국
무디스, 중국 부동산 업종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가 부동산 수요 및 재고에 부담을 줄 것이며 역외 차입 여건이 불확실하다고 분석. 더불어 유동성과 신용상태가 취약한 부동산 개발업체의 차환 위험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예상. 다만 대부분의 고수익 부동산 업체는 내년 4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920억 달러 규모의 역내외 채권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한국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한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선진국보다 작은 이유는 전면 봉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힘. 다만 한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만큼 경제 회복 여부는 글로벌 경제에 달려 있다고 덧붙임
한국신용평가, 올해 1분기 국내 정유 4사의 재고 관련 손실 규모는 총 2.8조원~3.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국제 유가의 추가 하락 확률은 높지 않으며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진정 이후 원유 수급이 개선될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
한국은행, 은행, 증권사 및 보험사에 AA- 등급 이상의 회사채를 담보하는 6개월짜리 대출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의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0조원 한도에서 운영되며 개별 기관별 한도는 자기자본의 25% 이내라고 밝힘.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로 대기성 여신 제도를 마련해 시장 불안 심리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 기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의 절반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밝힘. 이번 위기는 잘못된 정책 운영이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신속하게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 구제금융 요청 국가들에 대해 IMF에서 요구하는 것은 의료 종사자들의 임금 지급 보장, 보건 시스템 기능 유지와 취약 계층 보호라고 덧붙임
ECB, 은행의 시장 유동성 공급과 시장 조성 활동 지속 지원을 위해 시장리스크 대응 자본 요건 완화 결정. 이번 조치는 일시적이며 6개월 후에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더불어 라가르도 총재는 각종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 증액과 구성 요소를 필요한 만큼 확대하는 데 있어서 준비 되어있으며 유로화를 공급하는 통화 스왑 라인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아베 日 총리, 코로나19 확산에 긴급 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 추가 긴급사태 선언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이며 추가적으로 국민 1인당 현금 10만엔을 지급하겠다고 밝힘
OPEC,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및 봉쇄 조치로 인해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680만 배럴 감소할 것이며 4월의 경우 하루 2,0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
# 경제지표
유로존 2월 산업생산(전월비), 발표치 -0.1%. 예상치 -0.1%. 이전치 2.3%
美 3월 주택착공건수(천건), 발표치 1,216. 예상치 1,300. 이전치 1,564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천명), 발표치 5,245. 예상치 5,500. 이전치 6,615
美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치 -56.6. 예상치 -32. 이전치 -12.7
******미국장 주요주 뉴스
① 애플 (전일 대비 +0.8%)
- 올해 안에 오버이어 헤드폰 발표 전망
- 이번주 서울 애플스토어 영업 재개 예정, 타 지역은 미정
- Tim Cook, 회사 전체와 COVID-19 상황과 계획관련 화상회의 진행
- 무게를 줄이고 화질을 위해 스마트 글래스에 홀로그램 기술 적용
- 9월까지 Product Red(SE 포함) 판매수익을 COVID-19관련 펀드에 기부 예정
- iPhone SE는 3GB RAM과 1821mAH 배터리 탑재
② 엔비디아 (전일 대비 +4.9%)
- 중국, Mellanox와 합병 승인. 오는 4월 27일까지 합병 마무리 예정
- Jensen Hwang, COVID-19로 인한 해고는 없을 것이며 전원 급여 인상 예정
③ AMD (전일 대비 +3.6%)
- ZEN4와 RDNA3는 TSMC의 커스텀 5nm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
- RYZEN 3100/3300X 정보 유출, 출시 가능성
- PS 5, 초기 5-600만대 양산 전망, 과거 PS4의 경우 750만대 판매
- PS5의 높은 비용 때문에 초기 생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④ 인텔 (전일 대비 +3.3%)
- 인텔과 Udacity는 Edge AI 개발자를 위한 nanodegree 개설
- Surface Book3 10세대 인텔 CPU 포착
⑤ TSMC (전일 대비 +5.5%)
- 1분기 매출액 103.1억달러(+45.2% YoY), EPS $0.75 시장예상 상회
-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하였으나 CAPEX는 유지, 5nm 계획대로 진행 중
- 가전/전장/스마트폰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HPC부분은 강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FT.US) +3.0%(NH Global Stocks 10)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US) +5.9%(NH Global Stocks 10 종목)
-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 1분기 실적은 선방.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외형성장세 기록. 견고한 메디케어 건강보험 가입자 증가세와 Optum 사업 모멘텀 등이 외형성장 견인
※자료: https://rb.gy/g6rfgv
▶️길리어드(GILD.US) +2.6%
-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인 보도로 시간외 거래에서 16% 넘게 급등
▶️자일링스(XLNX.US) +6.5%
- 삼성전자, 자일링스의 Versal 컴퓨팅 가속 플랫폼을 전세계 5G 배치에 활용
■중국
▶️보리부동산(600048.SH) +3.0%(NH Global Stocks 10)
-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확대와 3월 중국 70대 도시 신규 주택가격 전월대비 상승 소식 등에 힘입어 전일 동사를 포함한 부동산 관련주(그리부동산 +5.1%, 신호중보 +4.9%) 상승
▶️텐센트(700.HK) +3.0%(NH Global Stocks 10)
- 전일(4월 16일), 교통은행국제(증권사)가 2020년 1분기 프리뷰 보고서를 발표. 블록버스터 모바일 게임 흥행과 Supercell 인수합병을 고려하여 2020년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 40%(y-y) 성장 예상
▶️산동황금(600547.SH) +1.9%(지역별 관심종목)
- 4월 17일, 2019년 확정실적(매출액 +11.33% y-y, 지배지분순이익 +25.91% y-y) 발표
■일본
▶️오이시쿠스 라 다이치(3182.JP) +4.8%(NH Global Stocks 10)
-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 지역 기존 7개 도도부현에서 전국으로 확대. 외출자제령 전국 확대로 신선식품 배송 등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
▶️M3(2413.JP) +3.3%
- 노무라, M3목표주가 기존 3,700엔에서 4,400엔으로 상향 조정. 전일 장중 4,000엔 돌파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 기록하며 최근 1개월 내 60% 상승
****************원자재시장 동향 (DAILY, 4월 17일)
▶️ WTI $19.87(+0%)
▶️ Brent $27.82(+0.47%)
▶️ 미 천연가스 $1.686(+5.51%)
▶️ 금 $1731.7(-0.49%)
▶️ 은 $15.766(+0.72%)
▶️ 구리 $5140(+0.56%)
▶️ 니켈 $11764(-0.08%)
▶️ 옥수수 $3.2625(-0.15%)
▶️ 대두 $8.4575(-0.7%)
▶️ 소맥 $5.305(-1.85%)
▶️ 에너지
유가 '제자리걸음'…WTI 배럴당 19.87弗
[석유전쟁] OPEC, 올해 석유 수요 하루 680만배럴 감소 전망
"OPEC 보고서, 올해 하루평균 680만 배럴 수요 감소 예상"<타스>
역대급 감산에도 '유가 폭락'…결국 문제는 '수요'
사우디와의 '오일 전쟁'에서 꼬리 내린 푸틴의 '치명적' 실수
UAE 국영석유사, 페트로팩과 2조원 가스개발 계약 취소
원유감산 결정에 月 150척 VLCC 수요감소 우려
▶️ 귀금속
[뉴욕 금가격] 고용지표 부진·달러 강세에 0.5% 하락
[뉴욕-외환]달러지수 0.6%↑…美실업대란 재확인 ‘위험회피’
[뉴욕-채권]10년금리 0.61%대로↓…기대이하 지표 안전선호 지속
▶️ 산업금속
구리 가격, 중국 회복세와 경기 둔화 우려가 공존하며 강보합
중국 아연 TC 1년래 저점 기록
▶️ 농산물
곡물 투자자들의 수출 둔화 우려에 곡물 가격 하락
중국 남부항구 중심 대두 공급부족 개선
우크라이나 정부, "필요시 소맥 수출 제한 가능"
러시아, 정부 비축 곡물 13.2만톤 판매
인도 지구과학부, 문순기간 강수량 평년수준 예상
▶️미국: 미국채 2년 금리는 0.97bp 상승한 0.2066%, 미국채 10년 금리는 0.49bp 하락한 0.6267%로 마감
▶️TED 스프레드: 102.298bp (+0.51bp)
▶️3M Libor-OIS: 105.408bp (-0.18bp)
- 실업수당청구건수에 대한 시장 민감도는 둔화. 그러나 소매판매 지표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부진했던 가운데 국제유가가 장중 20달러를 하회. 펀더멘털 우려와 락다운 해제 기대감이 상존하며 장단기 금리 혼조세
- CPFF를 통한 CP 매입의 효과로 Libor-OIS 스프레드는 고점에서 반락. 그러나 여전히 105bp 수준으로 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은 최악은 피했지만 경계감은 유지
▶️독일: 경기 침체와 경제 재개 기대감 혼재되며 시장금리 강보합 마감. 독일 10년 금리는 0.9bp 하락한 -0.474%로 마감
▶️영국: 브렉시트 논의 재개에도 코로나가 더 중요. 영국 10년 금리는 0bp 변동없이 0.302%로 마감
- 영국과 EU는 20일부터 미래관계 협상을 재개. 최근 IMF 총재가 전환기간 연장을 요청. 당사 역시 과거 EU가 FTA 협상을 맺는데 평균 6년 이상이 걸렸다는 점에서 결국 전환기간 연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
- 다만, 협상 초반 노이즈는 피할 수 없을 것
▶️한국: 한은의 정책 기대감에 국고채 3년 금리는 1bp 하락한 0.99%, 국고채 10년 금리는 4.2bp 하락한 1.42%로 마감
▶️1y 환헤지 스프레드(20d MA): -1.36%p (+12.95bp)
-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쇼크 및 유가 $20선 하회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국고채 금리는 하락 출발
- 장 후반 한국은행은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을 공표. 이에 한은이 적극적으로 국고채 단순매입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대되며 국고채 금리 하락 폭 확대. 외국인의 선물 양매수(3년 8,438 계약, 10년 3,329 계약 순매수)도 장 마감 전 큰 폭 확대되며 금리 하락 압력을 가중
[NH FICC 텔레그램] http://bit.ly/2VWSRpZ
<미국: 경제 활동 재개, 치료제 기대감 >
- 'S&P500 기준' 시가 +0.57%, 장중 저가 -0.68%, 장중 고가 +0.83%, 종가 +0.58% : 상승 출발(↗️) + 변동성 장세(↘️↗️) + 상승 마감(↗️)
- 미국 주식시장은 실업 지표 부진에도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 부각되며 상승
-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524.5만명 기록. 지난주까지 4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약 2.2천만 명
- 다만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 부각되며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개선.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이후 봉쇄령 완화 가이드라인을 제시
- 로이터에 따르면 정상화는 3단계로 구성. 1단계는 레스토랑, 영화관 등 대규모 시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운영. 2단계는 비필수적 여행과 개학이 포함되며, 3단계는 의학적으로 취약한 이들의 교류가 재개
- 장 마감 후에는 길리어드 코로나 치료제의 효과가 있다는 소식 전해지며 S&P500 ETF(SPY)가 3% 이상 상승
<유럽: 봉쇄 조치 완화 기대>
- 'STOXX600 기준' 시가 +0.44%, 장중 저가 +0.01%, 장중 고가 +1.29%, 종가 +0.58% : 상승 출발(↗️) + 변동성 장세(↘️↗️) + 상승 마감(↗️)
- 유럽 주식시장은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 상승 마감
-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이 제한적 봉쇄령 완화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독일도 내달 초부터 단계적으로 각종 봉쇄 조처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
● 금일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일정
- 미국 3월 CB 선행지수: 컨센 -7.1% 전월 +0.1%
- 프록터 앤드 갬블(PG +0.3%): EPS 컨센 $1.13 전년동기 $1.06
● 전일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 4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 발표 -56.6 컨센 -30.0 전월 -12.7
- 모건 스탠리(MS -0.1%): EPS $0.99 컨센 $1.16 전년동기 $1.33
*********코로나19 관련주
◆길리어드 시간외 주가 15% 폭등…"렘데시비르 임상 효과 입증"
- 임상결과 사전 유출..대부분 증상 크게 개선
https://www.news1.kr/articles/?3909894
◆유틸렉스, 진스크립트와 CDMO 체결
- CAR-T 세포치료제 개발 가속화 전망
http://m.medipana.com/news_viewer.asp?NewsNum=255656
◆레오파마, '아토피·천식 치료제' 개발 5.7억弗 파트너십
-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리 확보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0096
◆메지온, 유데나필 활용 폰탄환자 치료법 미국 특허권 취득
- 폰탄수술환자 심근능력 향상에 대한 개선방법
http://m.medipana.com/news_viewer.asp?NewsNum=255638
◆檢 "3년 전 티슈진 연구원 2액 문제 제기, 경영진 묵살"
- 2017년 티슈진 연구원과 이범섭 대표 메일 공개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9801
◆베링거-인실리코, "AI플랫폼으로 치료타깃 발굴"
- '머신러닝'과 '판도믹 발굴 플랫폼' 활용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0094
◆중국서 '렘데시비르' 코로나 임상 중단...'환자모집 난항'
- 중증환자 모집 어려워…분석은 진행키로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63839
◆공모시장 '빅 이벤트' SK바이오팜 IPO의 향방
- 6월까지 상장 절차 완료해야..코로나19로 인한 해외 IR 등 변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613231868775
********리포트
1. CJ제일제당(097950), 식문화 변화 최대 수혜주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111
2.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왕의 귀환 드래곤이 가면 길이 된다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133
3. 오리온(271560), 너의 고통은 나의 행복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157
4. 이엠텍(091120), 기다리던 모멘텀 가시화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135
5. 제일기획(030000), 어려울 떄 빛이 나는 캡티브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128
6. 컴투스(078340), 하반기 신작 성과가 벨류에이션 결정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080
7. F&F(007700), 1분기는 우려보다 양호 예상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089
양대 포털, 엇갈린 '미래 먹거리 전략'
네이버, 현금 4兆 보유로 '넉넉'
알짜 자회사에 수천억 쏟아부어
카카오, 벤처캐피털 등서 자금조달
카카오M 2100억 투자 받기도인터넷업계 양대 맞수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다른 투자 방식으로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네이버는 ‘알짜’ 자회사에 잇달아 직접 투자했다. 카카오는 외부 자금을 유치해 신사업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 1분기에만 1320억원 직접 투자
네이버가 올해 들어 자회사에 직접 출자한 자금은 1000억원이 넘는다. 지난달 기업용 정보기술(IT)서비스업체 웍스모바일에 420억원을 투자했다. 웍스모바일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980억원이다. 지난 1월에는 웹툰 전문업체 네이버웹툰에 900억원을 출자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네이버웹툰에 4305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카메라 앱을 운영하는 스노우에 700억원을 투자했다. 스노우에 대한 누적 투자금은 2570억원이다.
카카오는 외부 투자 유치를 선호한다.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 자회사 카카오M은 글로벌 투자업체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에서 2100억원을 투자받았다. 2월에는 손자회사인 골프서비스전문업체 카카오VX가 국내 벤처캐피털인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200억원을 유치했다. 2018년에는 게임 부문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외부에서 1400억원을 수혈했다.앞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 자회사 카카오페이지,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 모빌리티(교통) 부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수천억원을 외부에서 투자받았다.
두 기업의 다른 투자 방식은 자체 투자 여력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네이버의 현금(현금과 현금성자산, 만기 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은 4조304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네이버의 절반 수준인 2조1259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5년 동안 매년 7000억~1조1000억원 수준의 영익이익을 올렸다.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연간 800억~1900억원 수준이었다.두 회사가 키우는 자회사의 현재까지 실적은 카카오가 우세하다. 네이버가 대규모로 투자한 자회사는 모두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웍스모바일 34억원, 네이버웹툰 207억원, 스노우 866억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M은 지난해 각각 350억원과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네이버가 수백억원의 적자에도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자회사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웍스모바일은 재택근무 증가로 수요가 급증한 IT 기반 협업 서비스인 라인웍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면서 글로벌 실사용자(MAU)가 6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노우가 운영하는 카메라 앱인 스노우, 소다, 푸디, 라인카메라 등의 지난해 말 기준 실사용자는 2억4200만 명에 달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IT 서비스 특성상 무료 서비스, 마케팅 확대 등으로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시장을 선점해 ‘플랫폼 효과’를 내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유튜브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내다 2010년 흑자로 돌아섰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일부 자회사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플랫폼 효과 측면에서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32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