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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Jul 28. 2020

추천주로 폭망하지 않는 방법

남의 말 듣고 무작정 돈을 넣는 건 눈을 감고 아무거나 주식을 찍는  것

시나브로의 투자일기 – 추천주로 폭망하지 않는 방법 


요즘 여러 리딩업체등에서 추천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성공투자를 하시는 곳도 있고 실패하는 곳도 있겠지요. 돈을 많게는 천단위까지 내고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업체들의 상당부분은 시장이 급락하거나 추천종목들이 연달아 하락한다면 조용히 사라지기 일 수 입니다. 그 중에 잘하는 곳도 당연히 있겠죠. 그나마 양심적으로 하고 있는 곳들 말입니다. 그치만 대다수가 특별한 책임감이 없는 곳들이 많고 법의 테두리에 애매하게들 걸치고 있으니 보호받기는 힘든건 사살입니다. 


주식을 시작하면 이상하게 당연히 50~100프로 이상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금리 0.1%에 얽매였으면서 말이죠. 심지어 연 수익률입니다. 10여년동안 이런 분들이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굉장히 많이 목격했습니다. 정부에서 나온 데이터만 해도 50%에 가까운 사람이 손실입니다. 단기적으로 굉장히 크게 벌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본실력이 나오는 것이고 거의 망하고 나서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른체 말입니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연 20~30%였는데 말이죠. 너무 과한 욕심은 호구잡히기 딱좋습니다. 최소한 그렇게 되지 않을려면 어느정도 추천해주는 주식에 대해 체크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우선 네어버에 들어가서 종목을 치고요. 저는 HTS에서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서 증권정보라는 항목이 나오고 종목을 클릭하면 그종목 게시판으로 들어갑니다. 아래로 내리면 기업실적분석이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거기에 보면 연간실적과 분기실적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몇가지만 체크해본다면 큰 손실은 피할 수 있습니다. 


첫째, 3년이상 영업이익 적자인 기업은 거른다. 유가증권이나 기술특례상장은 제외되는 항목이지만요. 5년연속 영업손실시 기업은 상장폐지요건에 해당되고 거의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4년부터는 관리종목지정입니다. 특히 이런 종목들의 특징이 쉘 즉, 껍때기로 많이 사용됩니다. 우회상장이나 곧 뭐가 터질꺼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요. 이런 종목이 가장 이제까지 겪은 종목들 중에 위험합니다. 물론 이런 종목에서 5배 10배짜리가 나오기도 하지만요. 실패해서 상폐되거나 완전이 쓰레기 주식이 되는 경우가 80%이상으로 더 많은것 같습니다. 작전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또한 성공확률이 20%도 안되어 보입니다. 


최소한 3년연속 적자인 회사를 피한다면 상폐의 리스크에서는 한발 떨어질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년 적자인 기업도 잘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상장폐지를 10여년간 한번도 당해보지 않은 이유지 않나 생각합니다. 


둘째, 부채비율이 200%이상이 되면 보지 않는다.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은 빚이 일반적으로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라는 말을 넣은 것은 조금 더 위로 보면 갚아야 되는 빚과 갚지 말아야 하는 빚을 구분하여 계산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까지 가기엔 너무 어려울 수 있기에 일반화 시키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미만인 회사에 주로 투자하고 보유한 현금자산이 차입금(사채, 은행대출금등)보다 많은 경우 투자를 합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런 기업들은 본 사업에 대해 더 꼼꼼히 체크를 합니다. 

원론으로 돌아가서 부채비율은 부채총계 나누기 자본총계입니다. 즉, 빚을 가지고 있는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지요. 좀 더 자세히 본다면 부채비율이 매년 낮아지는 추이를 보이는 기업이 좋습니다. 이는 두가지를 뜻하는데요. 첫째는, 돈을 벌어 부채를 갚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째는, 돈을 벌어 이익잉여금이라는 항목을 늘려 자본총계를 늘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장기적으로 부채비율이 줄고 있다는 것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에 유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셋째, 차트에서 50%~100이상 급등해있는 종목은 제외한다. 이 또한 대중적으로 일반적인 것으로 말씀드린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한두달안에 50~100%정도 오른 종목은 피하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기업이라는 것이 한달두달만에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올랐다는 것은 큰 이슈가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시장의 오해로 인해 좋은 실적이 모멘텀이 아니라면 이는 그 재료에 대해 거의 다 반영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급등한 회사들을 한두달만에 재차 방문해보면 오히려IR담당자 분들이 우리회사 왜오르는지 아시냐고 물어보니 말다한 것이죠.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추천주로 인한 피해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카더라통신도 붙어볼 자리에서 붙어보는 것입니다. 다 오르고나서 마지막의 희생자가 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주변을 보면 신기한게 그 주식이나 부동산을 안샀다면 손해봤다고 생각합니다. 안샀으면 그냥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나보다 못해보이는 인간이 나보다 많이 벌어 화나 이렇게 많이들 시작하시는데요. 단기간엔 좋아도 끝이 안좋은 경우를 증권사에 있으면서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을려면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공부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최고의 재료는 역시나 실적입니다. 최소한 매출액이 3년이상 증가하는 회사가 좋습니다. 이것만큼 좋은 것은 10년이상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장기적으로 없습니다. 주가가 100%오르든 200%오르든 실적이라는 재료가 뒷받침해준다면 장기적으로 이를 반영하고도 계속 우상향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실적시즌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에 적응한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들이 극명하게 나눠질 것이고 오해한 회사들의 랠리나 폭락이 발생하는 시즌이 될 것입니다. 최근 가구나 택배회사의 실적이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연속성에 대해서는 고민해야겠지만 이런 종목들의 차별화가 증명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시나브로의투자일기에서 가져왔습니다 :) 


 https://t.me/sinavro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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