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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Jan 31. 2020

우한 폐렴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월은 안그래도 짧은데, 소비자 경기 얼어 붙을 듯 

서울 강남구의 유명 한식점 한일관 본점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난 22일 한일관 본점을 방문해 식사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데 이어, 같은날 3번 확진자와 함께 한일관에서 식사했던 지인도 지난 30일 6번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한일관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압구정동 한일관 본점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일관은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본점은 3번째 확진자 방문 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방역을 완결했다’면서도 ‘또한 다시금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다음주 수요일, 2월 5일까지 휴무하오니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한일관은 80년 전통의 식당이다. 일제강점기이던 1939년 ‘화선옥’이란 간판을 걸고 종로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1945년 한국 최고의 식당이라는 뜻에서 한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3대에 걸쳐 영업을 이어왔다. 2008년 말 종로구 피맛골 재개발을 앞두고 강남구 신사동 현재 위치로 본점이 옮겨왔다. 이후 을지로와 광화문, 영등포 등에 분점도 열었다.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2017년부터 3년 연속 ‘빕 그루망(Bib Gourmand)’, 즉 별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선정됐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31/2020013101179.html

CJ CGV에 따르면 해당 지점은 30일 밤 11시부터 영화 상영을 중단하고 자체 방역 및 보건소 방역을 실시했다. CJ CGV 관계자는 "내부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 성신여대입구점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 영화 상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휴업 기간 영화관 건물 전체에 추가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31/2020013101114.html



이러한 부수적인? 손해는 개인의 책임인가? 환자의 책임인가? 정부의 책임인가? 보험으로 보상 받을 수 있을까?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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