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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 Jan 31. 2020

펭귄아 힘내

사람들도 지구 기후 변화에 신경써볼게 ㅠㅠ 

5만여 쌍의 아델리펭귄들이 매년 생명을 잇기 위해 이곳을 찾지만, 허허벌판 위 놓인 둥지는 모두 눈과 물에 잠겼다.키가 50cm 남짓한 어미 아델리펭귄은 쉽게 둥지를 떠나지 못하고 물 속에 떠다니는 알을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부리를 이용해 이리저리 알을 밀어내보지만, 둥지 밖으로 알을 꺼내기는 힘겨워 보였다.


일반적으로 아델리펭귄은 발 위에서 알을 품는 황제펭귄과 달리 작은 돌을 쌓아 둥지를 만든다. 보통 1년 전 찾았던 번식지 근처에 다시 집을 짓는데 이번엔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눈이 내리는 바람에 번식 성공률이 낮아질 전망이다.


2018년 확인된 둥지수는 4만6991개로 2017년 조사에서 산출된 둥지수 4만7373개보다 382개(0.81%)가 줄었다. 2년 전인 2016년 예비조사에서 산출된 5만3028개에 비해서는 6037개(11.38%)가 감소했다.

https://news.chosun.com/interactive/antarctica/index2.html


오늘 본 뉴스 중 폐렴보다 더 슬픈 뉴스. 생태계 하나가 붕괴되면 그 영향 또한 어마어마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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