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머리.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몸을 깨운 걸까요. 유난히 서둘러 눈이 떠진 새벽 5시였습니다. 몽롱한 정신을 가다듬고 고요히 할 일에 집중하던 중, 신기하게도 저와 비슷하게 깨어있는 동생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아직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나누는 대화는 조금 더 깊은 곳까지 닿나 봅니다. 동생은 유독 길고 힘들었던 지난 1월의 일들을 털어놓았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저조차 마음이 안쓰러울 정도였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토록 혹독한 겨울을 지났으니, 이제 다가올 2월에 얼마나 좋은 일들이 많으련지 감도 안 온다고요.
고요한 새벽에 마음을 주고받는 일. 그 온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제 마음에도 단단한 힘이 생겼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인에게 건넨 긍정의 말이 되돌아와 저의 2월 또한 힘차게 살아낼 수 있게 해주는 동력이 된 것입니다. 이 시작 덕분에 이번 한 달은 왠지 기분 좋은 일들로 가득할 것 같구요.
혹시 여러분의 1월도 이유 없이 고단했나요.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행복이 오려고 이럴까’ 하며 그 무게를 긍정의 신호로 바꾸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길목에 서 있는 오늘, 2월의 첫날부터 여러분의 일상이 평온한 행복으로 물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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