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 칸을 채우며
오늘은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2026년의 첫 번째 달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여러분의 1월은 어떤 시간들로 채워졌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한 달은 꽤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데일리‘ 앱을 출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사용자분들과 대화하며 서비스를 부지런히 수정하고 발전시켰습니다. 그 와중에 짬을 내어 근교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순간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새해에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기로 다짐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사실 저녁마다 짝꿍과 ’프렌즈‘를 보느라..ㅎ) 거의 손을 대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무언가를 완벽히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1월을 각자의 속도로 ’살아냈다‘는 사실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는 저처럼 정신없이 달려왔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기대했던 계획들이 어긋나 조금은 무겁고 만족스럽지 못한 한 달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괜찮습니다. 1월은 일 년이라는 열두 칸 중 이제 겨우 첫 번째 칸일 뿐이니까요.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날들이나 미처 실천하지 못한 다짐들은, 실패의 증거가 아니라 우리가 더 나은 다음 달을 꿈꾸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치열하게 혹은 고요하게 1월을 버텨온 우리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나간 칸에 대한 후회보다는 아직 비어있는 334일의 여백을 기대하며, 2월의 첫머리도 우리답게 차곡차곡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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