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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립닷컴 Jan 11. 2021

추워도 좋아, 세계의 겨울왕국

그림 같은 설원이 펼쳐지는 세계의 도시들

코로나로 우리는 여행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크고 작은 후회들도 밀려오고요. 

여기도 가볼 걸, 그것도 먹어볼 걸, 간 김에 그걸 하고 왔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들 말이에요. 

하지만 여행은 다시 일상이 될 거예요. 

우리의 일상을 다시 찾는 그날까지, 어디로 떠나면 좋을지 부지런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떠날 수 있었을, 여러분 마음속에 품은 겨울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세계 곳곳의 겨울 왕국 풍경을 감상해 보면서 다시 떠날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해보아요!




핀란드 라플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핀란드의 북부, 러시아 콜라반도를 포함한 유럽 최북단 지역을 일컫는 라플란드(사진은 핀란드 지방에서 촬영). 라플란드 주의 주도인 로바니에미는 공인 산타마을로도 지정되어 있을 만큼 겨울 나라다운 면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순록 혹은 허스키가 이끄는 썰매도 체험해보거나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리조트에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기에도 좋은 곳!



노르웨이 트롬쇠


노르웨이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북극권에 속하는 트롬쇠. 북극 탐험의 관문으로 여기곤 해요. 오로라도 비교적 관측하기 쉬운 편이어서 오로라 헌팅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새하얀 눈 밭 위에서 물결치는 오로라를 보는 건 얼마나 환상적인 경험일까요? 아마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될 거예요.



아이슬란드 굴포스


아이슬란드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으로 더욱 주목받게 된 여행지죠. 대자연의 풍광에 압도당하게 되는 나라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웅장한 규모의 폭포 굴포스, 간헐천 게이시르 등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물론 여름의 아이슬란드가 당연히 여행하기엔 좋겠지만, 겨울의 아이슬란드도 결코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는 디즈니 <겨울왕국>의 현실판으로 이름난 작은 마을입니다. 제작진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건 소문이라고도 하지만, 동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것은 사실이죠. 그림 같은 건물들에 소복이 쌓인 눈, 그리고 호수 위를 유영하는 백조들까지! 완벽에 가까운 풍경입니다.



스위스 체르마트


알프스에서 가장 유명한 봉우리이자 스위스의 상징과도 같은 마테호른을 감상하기 좋은 체르마트. 마을 원래의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는 청정 여행지예요. 토블론 초콜릿 포장에 새겨진 그림 역시 이 마테호른인데, 덕분에 초콜릿을 들고 마테호른 인증샷을 찍는 경우도 많죠 ㅎㅎㅎ 전 세계인들이 하는 이런 시그니처 포즈들은 괜히 따라 하고 싶어 져요. 



홋카이도 삿포로


사진: 인스타그램 @na_yoe_

겨울이면 찻길과 인도를 확보하기 위해 치워 둔 눈으로 도시 곳곳에 커다란 눈덩이가 늘어나는 삿포로입니다. 새하얀 눈 내린 삿포로의 밤은 무척 고요해요. 구 시청사에 조명이 들어오고 그 주변을 흰 눈이 감싼 풍경은 가히 삿포로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어요. 인근의 오타루나 비에이 등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 감성적인 홋카이도의 겨울 도시들이에요.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지로 유명한 옐로나이프. 1년에 240일 이상 오로라가 관측되는 곳이라고 알려져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의 겨울에도 많은 이들이 옐로나이프로 향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옐로나이프 겨울 오로라 후기를 찾아보면 얼마나 추운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은지에 대해 적어 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이렇게나 아름다운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라면, 감당해볼 만한 추위라고 할 수 있겠죠?



캐나다 퀘벡


사진: 인스타그램 @ddu_ziiiiiii

드라마 <도깨비> 로케이션 촬영지로 더욱 주목받게 된 캐나다 동부의 퀘벡. 영어보다는 프랑스어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도시죠.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한 여러 장소들 중에서도 제일은 일명 ‘도깨비 언덕’으로 불리는 사진 속 아브라함 평원이에요. 탁 트인 평원에 올라 도시의 풍경을 내다보는 일, 꼭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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