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롭게 집콕 호주 여행하는 법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온 겨울,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이 큰 위로로 다가오기도 해요.
이왕이면 맨날 마시던 커피 말고, 색다른 커피를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국내에 호주 로스터리에서 건너온 원두를 소개하는 곳들이 많아졌어요. 호주로 여행을 할 수는 없지만 호주 커피 맛은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이제는 많이 알려진, 카페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게 된 ‘플랫 화이트’ 메뉴의 발상지가 호주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커피 좀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주, 그중에서도 특히 멜버른 쪽으로 커피 여행을 떠나기도 하죠!
(직접 다녀왔는데 커피 러버로서 천국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으로, 또 원두와 드립백 구입으로 집에서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호주 커피 맛이 궁금하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곳들은 스크랩해두고 참고해주세요!
멜버른을 기반으로 한 에이커피(Acoffee)를 부암동 에이커피서울 쇼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제철 가장 신선한 생두를 선별해 소량으로 로스팅하여 시즈널 원두로 선보입니다. 멜버른 현지에 있던 바리스타님이 서울 쇼룸에 계시니 사실 쇼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멜버른 여행자라면 꼭 한 번쯤 가게 된다는 필수 코스 마켓레인커피! 성수동의 카페 모멘토 브루어스가 이 마켓레인커피의 원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집콕 커피족을 위해 매 시즌 가장 최상의 싱글 필터 빈 만을 담은 드립백도 준비되어 있어요. 원두 및 드립백은 쇼룸과 웹사이트에서 모두 구매가 가능합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마켓레인커피 굿즈도 함께 판매하니 같이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멜버른 로컬이 사랑하는 세인트알리의 원두는 합정동의 카페 멜브 에스프레소 바 그리고 인천 부평동의 카페 멜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두를 접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더 좋아요. 원두 자체로는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버전, 드립백은 블렌드 2종, 네스프레소용 캡슐로 블렌드 2종과 디카페인까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귀여운 세인트알리 자체 굳즈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2008년 시드니에서 시작된 식스디그리스는 호주 골든빈어워드, 인터내셔널 커피 어워드 등 수상 경력에 빛나는 원두를 선보입니다. 현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로스터리이자 카페 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요. 식스디그리스의 블렌드 원두는 100% 스페셜티 블렌드로, 열풍 로스팅 후 블렌딩으로 진행합니다. 원두는 자양동 쇼룸과 자체 웹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해요.
연남동의 카페 어나더룸은 시드니 기반의 놈코어커피를 공식 수입하고 소개합니다. 카페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놈코어 커피의 원두와 드립백 구매가 가능해요. 드립백은 세 종류의 블렌드로 나뉘어요. 놈코어 DG 블렌드는 산미는 적고 묵직한 바디감의 초콜릿의 단맛이 느껴지고, CS 블렌드는 균형 잡힌 단맛과 부드러운 산미를 선보이며, JH 블렌드는 풍부한 과일향과 꽃차의 향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바이런베이에서 시작해 브리즈번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문샤인 커피도 국내에 소개되고 있어요. 문샤인 커피는 청정 지역의 100% 유기농 원두만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선 명동 플라스크 카페와 29cm 온라인 스토어에서 드립백과 원두를 구입할 수 있어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문샤인만의 감성이 담긴 머그와 에코백 등 굿즈 역시 인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