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스테이크가 올라간 라멘
아메리칸 빌리지 앞에 두툼한 스테이크가 올라간 라멘을 선보이는 스트라이프 누들즈가 위치해 있다. 2013년 문을 연 라멘집으로 도쿄의 인기 라멘집 소라노이로 (ソラノイロ)의 주인장이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오키나와만의 문화를 담은 라멘을 고심하다 미국식 문화가 강한 오키나와의 특성을 살린 스테이크 라멘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게 외관은 라멘집이라기 보다 세련된 칵테일 바 같은 모습. 가게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된다.
스트라이프 누들즈에는 스테이크 라멘 외에도 소금으로 맛을 낸 시오 라멘 (塩らーめん, 750엔)과 토마토 퓨레를 더한 토마토베지 소바(トマトベジソバ, 850엔)도 있다. 스테이크 라멘은 총 세 종류가 있는데, 간장을 넣은 일반 스테이크 라멘 (ステーキラーメン, 980엔), 소금을 넣은 스테이크 라멘 시오(ステーキラーメン塩, 980엔), 매운 고추기름이 들어간 스테이크 라멘 레드(ステーキラーメンRED, 1,150엔)가 있다. 스테이크 라멘은 사골과 닭 뼈 그리고 가다랑어, 멸치, 다시다 등을 넣고 우린 국물에 꼬들꼬들한 면을 넣고 그릴에 잘 구운 두툼한 스테이크를 먹기 좋게 잘라 올려 낸다. 스테이크에서 흘러나온 육즙이 라멘 국물을 더 감칠맛 있게 한다. 테이블에 준비된 A1소스를 더해 먹으면 스테이크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독특한 오키나와만의 라멘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구글 지도 - https://goo.gl/maps/7V2psYTzoG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