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풍짱버스터미널
베트남을 여행할 때 많은 사람들이 예매사이트를 이용해서 표를 예매합니다. 대부분 왕복하는 금액, 시간을 생각하면 수수료가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죠. 뭐, 한국돈과 비교하면 만원도 안 되는 돈이니 저렴할 수 있지만, 저같이 디지털노마드 또는 생활여행자에겐 밥값이나 커피값을 생각하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루 바람도 쐴 겸 직접 터미널에 가서 다음 주 나짱(나트랑)으로 갈 버스표를 직접 구매하고 왔습니다.
1. 구글맵에서 버스를 검색해서 경로를 검색 -> 대중교통을 선택
2. 가까운 시내버스터미널로 이동 (구글맵에 나오는 시간에 정확하게 버스가 도착)
3. 버스비용 8 천동(그랩으로는 68만 동 정도 나옴)
4. 도착지에 내려서 터미널로 10분 정도 걷기
5. 터미널로 들어가서 PUTA Bus 표를 예매하는 곳으로 이동(아래 사진 참고)
6. 사무실에서 표 구매(300만 동) - 사이트에서 구해하면 468만 동(금액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남)
- 버스표 구매 전에 사용하는 폰에 베트남번호를 미리 적어두거나 캡처 해두면 편합니다.
7. 버스표구매할 때 머무르는 곳에서 터미널까지 픽업서비스 신청가능(출발 2시간 전에 픽업한다고 함)
- 머무르는 곳의 정확한 주소를 꼭 미리 준비해 두세요
로컬길거리 여기저기 걷는 걸 좋아해서 돌아오는 길은 걸어서 숙소까지 왔습니다.
배고파서 깔끔해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음식값이 너무 착해서 제일 비싼 것으로 시켜 먹고
사탕수수주스는 무려 2잔이나 마셨습니다. 너무 행복한 점심이었네요.
걷던 중 작업할 내용이 떠올라 카페에 자리 잡고 작업도 했네요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버스표를 구매하는 미션이었지만, 도보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