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pro를 들고..
중학교 때 아버지가 빌려주신 카메라로 시작한 사진이야기.
전역 후 30장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삼성디카로 온종일 사진 찍고 글을 썼던 이야기.
직장 생활하면서 필카, 디카를 들고 다니며 시선을 담았던 이야기.
즐겁게 찍었던 사진 몇 장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던 이야기.
신미식 작가님의 감동받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를 수십 번 읽으며 사진에 대한 개똥철학을 배웠던 이야기.
그리고 오랜 시간 잊고 있었던 사진이야기.
문득, 치앙마이에 머무르는 동안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폰을 손에서 한시도 놓지 않았네요..
12일 동안의 기록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