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한 조각

by 행복가진

초콜릿 한 조각


삶이 무겁게 어깨를 누를 때,

세상은 차갑고 날은 어두워,

손끝에 쥔 작은 초콜릿 한 조각,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온기.


달콤함이 혀끝을 감싸면,

잠시 잊는다, 바람의 날카로움을,

고단한 하루가 스며든 그늘도,

조용히 물러나는 듯싶다.


초콜릿은 말없이 속삭인다,

"괜찮아, 조금만 더 걸어가"

작은 위로가 가슴에 내려앉아,

다시 일어설 힘을 빌려준다.


삶은 여전히 무겁고 거칠지만,

이 작은 달콤함이 내게 말하네,

한 조각의 초콜릿처럼,

나도 녹아내리며 빛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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