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러나라를 돌아 다니면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
디지털 노마드 3년, 그리고 커피 이야기
한국을 본격적으로 떠나서 생활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가방 두 개만 들고 열심히 돌아다닌 시간이었네요.
특히 치앙마이는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 될 정도로 애착이 가는 도시입니다.
저 같은 디지털 노마드가 일하기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동남아를 넘어 더 멀리? 포르투갈 계획은 무산! �
사실 동남아를 벗어나 더 멀리 가보려는 계획도 있었어요. 이번에는 포르투갈이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한국에 총선 투표하러 갔다가 출국하면서 여권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죠. (이걸 미리 체크했어야 했는데…�)
결국 포르투갈행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커피, 더 깊이 빠져들다 ☕️
여행하면서 원래 좋아하던 커피에 더욱 빠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원두를 구입해서 가방에 저장하는 게 습관이 됐어요.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친구들에게 선물로 원두를 나눠주고 나니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네요.
(현재 남은 원두도 1/5 정도… 아껴 마시는 중입니다.�)
치앙마이 커피의 매력 �
지금 마시는 원두는 치앙마이에서 구입한 250페소짜리 원두입니다.
치앙마이 물가를 생각하면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향과 맛을 보면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치앙마이에 갈 때마다 치앙라이 & 치앙마이 생산 원두를 사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좋더군요.
특히 Light Roast 원두를 찾기 어려운 다른 나라에 비해, 여기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에 치앙마이에 가면 1년 치 원두를 사서 한국으로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며 맛있는 커피를 찾는 것도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