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속에서
사람들 틈에 서서
줄을 따라 움직인다.
누군가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나는 너를 잃었다.
바람이 스쳐 가듯
너도 그렇게 사라졌을까.
그리움일까, 아쉬움일까,
알 수 없지만
그저 익숙해지려 한다.
기다림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네가 아닐 걸 알면서도
한 번쯤 돌아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