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에서 누군가는 쓰레기를 보고 기분을 망치고
누군가는 이쁜 조개껍데기를 보고 행복함을 느낀다.
사람은 보고자 하는 것만 볼 수 있다.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누군가는 쏟아지는 햇살 속에서도 얼굴을 찌푸리며 불편을 찾지만,
다른 누군가는 같은 햇살을 따스한 위로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같은 순간 속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봅니다.
똑같은 바람이 누군가에겐 추위가 되고, 누군가에겐 싱그러운 설렘이 됩니다.
중요한 건 상황이 아니라, 우리가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이죠.
삶은 언제나 바라보는 만큼의 행복과 불행을 줍니다.
세상이 아닌, 우리의 눈이 그 답을 결정하니까요.
그러니 지금 당신이 머무는 자리에서
조금 더 밝은 쪽을 바라보세요.
그곳에 이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