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GR3X 감성으로 담다
마닐라의 거리를 걷는다.
옆으로 트라이시클이 빠르게 지나가고, 노점에서는 달콤한 과일 향이 풍긴다.
길모퉁이의 일본식 케이크 가게에서 따뜻한 빵을 사 한 입 베어 문다.
사람들의 소음 속에서도 삶의 리듬이 느껴진다.
혼잡하지만 따뜻한, 낯설지만 정겨운 이 거리가 나를 감싸 안는다.
개발자삶을 멈추고 오랜시간 말로 떠들었던 삶을 시작했고, 완전한 나로서의 미니멀삶과 움직이는삶을 꿈꾸며 쉼없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사진찍고 그림그리는 삶에 도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