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에세이] 내가 가는 길

혼자이기 때문에 이 길에서 나는 강하다

by 행복가진

해가 넘어가는 바다 한가운데

나는 홀로 노를 젓고 있다.


주변은 곧 어둠으로 가득 차고

무한의 깊이에서 시작된 소리와 진동이 때때로 배를 흔들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에 포기하고 주저앉아

새벽을 기다리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고독하지 않다

외롭지도 않다

혼자이기 때문에 그 두려움에 맞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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