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담은 감성
햇볕이 내리쬐는 거리,
직접 만든 듯한 삼륜 자전거를 모는 한 남자
팔뚝은 햇볕에 그을려 거칠고, 구부정한 등은 삶의 무게를 말한다.
체크무늬 셔츠와 반바지, 낡은 모자 아래로 주름진 얼굴이 드러난다. 그의 두 다리는 마치 오랜 습관처럼 페달을 밀고, 당긴다.
빠르지 않아도, 멈추지 않는 리듬이 묘하게 단단하다.
개발자삶을 멈추고 오랜시간 말로 떠들었던 삶을 시작했고, 완전한 나로서의 미니멀삶과 움직이는삶을 꿈꾸며 쉼없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며 사진찍고 그림그리는 삶에 도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