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행복가진 Jan 08. 2024

[드로잉에세이] 미친놈처럼 걸어봤어.

대략 37,000보 정도..

태국 치앙마이의 낮시간은 진심으로 뜨겁더라.

그런 날 여행준비를 위해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그리고 여기저기 그늘도 없는 길에 발바닥을 붙이며 무작정 걸었더랬지.

그날 밤 샤워하는 중에 눈이 감길 정도였으니 얼마나 지쳤었는지 지금도 몸이 기억하고 느껴진다니깐.

다음날 아침 발바닥은 좀 아팠지만 조깅을 하는 발걸음이 이상할 정도로 가볍더라.


역시 싸돌아 다니며 걷고 또 걷는 것이 주어진 운명인 걸까..


매거진의 이전글 [드로잉] 수채화를 그리다 기억난 어린시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