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종합저축 완벽 가이드
우리가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본질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직업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가거나 취업을 한다. 또는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우리는 노동을 하여 돈을 얻는다.
직업을 가지고 직장에 출근하는 것이 자아를 실현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소득을 통해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수입이 있어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학교를 다닐 때와는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취업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이제 더 크고 높은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돈을 내며 다녔던 학교와, 돈을 받기 위해 다니는 직장은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해내야 하는 것은 물론, 소득이 없던 삶에서 벗어나 소득을 통해 이제 나의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직장을 얻었다면 독립을 해야 할 것이다. 또 오래 고생한 나에게 보상으로 여행을 가거나 좋은 레스토랑에 가는 등 소비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거나 선물을 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너무 중요하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으로서 취업에 성공하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것 외에 저축이나 투자를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돈을 얼마나, 어떻게 보았냐에 따라 10년 후 내 자산이 어느 정도일지 결정된다.
막 취업한 동생이 또는 후배가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묻는다면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먼저,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월급을 받으면 바로 은행으로 가서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해.”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하여 가산점을 모아 로또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주변 시세보다 5억까지도 저렴한 가격에 청약을 받아 시세차익을 바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의 통장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청약으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당장 집을 구입할 돈이 있더라도 차곡차곡 가산점을 쌓았다. 이자가 2%로 낮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통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동안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돈이 있어도 로또 청약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앉은자리에서 올라가는 집값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치솟는 아파트 값과 더불어 함께 오르는 물가로 인해 아파트의 분양 가격도 껑충 뛰었다.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주변 아파트와 비슷한 가격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로또 청약이 사라졌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장점이 사라지며 청약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내 동생이, 후배가 취업을 했다면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반드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할 것이다.
청약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아파트 값이 치솟던 와중 규제 한방으로 인해 아파트 값 상승이 멈추었고, 신도시를 추진하고 있어 10년 안에 매우 저렴한 가격에 공공분양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또 5년 후나 10년 후 물가가 내려가고 건설비가 내려가며 다시 로또 청약이 시작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다. 사회초년생들은 돈을 모아 결혼을 하고 집을 사야 한다. 모든 국민이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가능한 일이라면 아주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루트라고 생각한다. 집을 살 때 가장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분양을 받는 것이다. 분양을 받을 때 필요한 것은 주택청약 종합저축이다.
최근에는 주택청약 저축의 금리가 연 3.1%까지 인상되었다. 오랜 기간 저축한다면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을 분양받을 때까지 내가 모은 저축에 이자까지 지급되니 큰 장점이다. 또한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청년 주택드림 종합저축을 통해 4.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불어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직장인이라면 매년 연말정산을 통해 내가 내야 할 세금을 확정한다. 내야 할 세금이 더 많다면 세금을 더 내게 되거나, 공제를 잘 받아 세금을 돌려받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직장인이라면 내가 받는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세금은 내 소득에 따라 퍼센티지가 달라진다. 내가 연 1400만 원을 번다면 세율은 6%로 84만 월 소득세로 내야 한다. 만약 내가 연 4,600만 원 이하를 번다면 세율은 15%로 1,400만 원의 6%인 84만 원에 3,200만 원의 15%인 480만 원을 더하여 총 564만 원을 소득세로 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연말정산은 내가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 제도는 내가 1년간 낸 소득세를 확정하여 세금을 더 내거나, 미리 낸 세금을 돌려받는 제도이다. 소득공제 제도는 소득을 공제받거나 내가 내야 할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2가지 방법으로 내가 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소득 공제는 세금을 매기는 소득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다. 세액 공제는 결정된 세액에서 공제를 받아 결정 세액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소득 공제에 해당한다. 내 소득에서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낸 금액만큼을 소득에서 제외하여 세금을 내는 것이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경우 연간 300만 원까지 소득 공제받을 수 있다. 여기서 300만 원 전부를 소득 공제받는 것이 아니며, 내가 적금에 가입한 300만 원의 금액의 40%인 120만 원을 소득에서 공제한다. 이를 다시 풀어서 말하면 내가 작년 4,600만 원의 소득이 있었다면 여기서 120만 원을 빼고 4,480만 원에 대한 세금만 부과하겠다는 것을 의미이다.
만약 내가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120만 원에 대한 15%인 18만 원을 소득세로 내야 했다는 것이다. 만약 내 연소득이 5,000만 원을 초과한다면 세율이 24%로 120만 원 24%인 28.8만 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 1년에 내가 300만 원을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냈다면 1년에 세금으로 최소 18만 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주택청약 종합저축으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 세대주여야만 한다. 만약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 또한 연소득 7,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3.1%(청년 4.5%)의 연이자, 120만 원의 소득 공제, 공공분양 등 주택 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적금이다. 만약 사회초년생으로 첫 월급을 받았다면 바로 은행으로 가서 주택청약 종합저축(청년 주택드림 종합저축)에 가입하라.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모든 은행 동일한 조건이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으로 가면 된다.
만약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고 싶다면 연 300만 원을 적금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 달에 25만 원을 납입해야 한다. 만약 월급이 250만 원이라면 10%인 25만 원 정도면 적금 금액으로 큰 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된다. 월급이 200만 원 수준이라면 10% 이하로 10~20만 원 정도만 가입하고, 월급이 상승하면 이에 맞게 조절하여 최대 25만 원까지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세대주가 아니어서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면 월 2만 원 정도 납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택 청약의 경우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점수로 환산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이점이 있다. 월 2만 원을 넣어 가입 기간 가산점을 받는 것이 좋다.
청년 주택드림 종합 저축의 경우 연 이자가 4.5%로 시중 적금이나 예금 이자보다 높기 때문에 이자 소득을 원한다면 금액을 증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저축은 장기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돈만큼 투자하는 것이 좋다.
1석 3조의 혜택이 있는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드시 가입하여 세제 혜택은 물론 이자, 그리고 나중에 있을지 모르는 청약의 혜택을 모두 누리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