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지키는 일

시간의 저축

by 이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만 하면 될까?


아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현재 자신의 성향이나 앞으로의 직업 커리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막 취업하여 월급을 받기 시작한 사람에게 어떤 것을 추천해야 할까?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가입했다면 다음으로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은 세제혜택은 물론 55세 이후 내 노후 생활에 필요한 금액을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사람도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연금은 공적 연금과 개인연금 2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공적 연금의 경우 국민 연금 또는 공무원 연금과 같이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연금 영역을 말한다.


공적 연금은 임의로 바꾸거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연금을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다. 국민 연금은 노후에 필요한 금액을 모두 채워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연금을 통해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막 취업한 20대 중후반 또는 30대 초반에게 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너무 빠르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연금은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오랜 기간 납부하여 준비해야 노후에 큰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연금의 경우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주택 청약 종합 저축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에서 세금 혜택이 있다.


개인연금은 크게 연금저축과 IRP로 나뉜다. 이중에 연금저축은 보험회사에서는 연금 저축 보험으로 금융회사에서는 연금저축 펀드로 판매한다. 연금저축 보험은 보험의 성격을 가미한 것이며, 연금저축 펀드는 금융 상품 투자를 통해 연금을 확보한다.


이중 나는 연금 저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연금 저축 펀드에 가입하면 내가 투자한 금액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하여 은퇴 후 큰 금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연금저축 펀드는 세제혜택이 매우 크다. 연금저축 펀드는 세액공제 방식이다. 내 소득의 최종 결정된 세금을 공제할 수 있다.


연금저축 펀드는 1년에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지만 세제혜택은 600만 원까지만 인정된다. 내 연봉이 5,5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면 16.5%, 연봉이 5,500만 원을 넘는다면 13.2%의 금액만큼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예로 내 연봉이 5,500만 원일 때, 연금저축펀드에 600만 원을 납입했다면 99만 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만약 내 연봉이 5,500만 원을 초과했을 경우 79.2만 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연금 저축 펀드는 최대 99만 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통 근로소득세를 매달 차곡차곡 잘 납부했다면 연말 정산에서 큰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600만 원 투자할 경우 100만 원의 수익을 바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연금 저축 펀드를 만들어 600만 원을 납입하여 99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경우 1년에 16.5%의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보장한다는 뜻이다.


국민연금의 투자 수익률도 연 8% 정도인 것으로 생각했을 때 매우 큰 금액을 수익으로 얻는 것이다.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면 반드시 연금 저축 펀드에 가입하여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연 600만 원을 펀드에 넣으려고 한다면 월 50만 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일 수 있다. 월급으로 200만 원을 받는다면 50만 원을 투자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 저축 펀드는 해지가 불가능하다. 해지할 경우 환급받은 세금을 다시 뱉어내야 하기 때문에 연금 저축 펀드에 가입한 돈은 나중에 늙어 55세 이후 받는 것으로 없는 돈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오랜 기간 묵혀둬야 하는 돈이기에 투자에도 신중함이 필요하다.


만약 20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면 5~7% 정도 연금 저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 10~15만 원 정도는 없는 돈으로 생각하고 연금저축 펀드에 투자한다면 연말정산으로 19.8~ 29.7만 원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만약 50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면 10% 연금 저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월 500만 원 이상 번다면 연봉이 6,000만 원 이상으로 연금 저축 펀드의 세제혜택 금액인 600만 원을 채울 수 있다.

이 글까지 읽었다면 주택청약저축에 25만 원 연금 저축 펀드에 10만 원으로 총 35만 원은 월급을 받는 동시에 별도로 관리하여 남은 금액인 160만 원으로 생활해야 한다.


이렇게만 한다면 연간 주택청약 종합저축으로 18만 원, 연금저축 펀드로 20만 원 정도를 연말정산 때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택청약저축으로 미래 아파트 구입을 대비할 수 있으며, 연금 저축 펀드로 부족한 공적 연금을 보완할 수 있는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했다면 나머지 금액은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다. 물론 적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첫 월급을 받고 연금저축 펀드와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하고 1개 정도의 추가 적금을 가입했다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10년 혹은 20년 후에는 자산이 크게 늘어있을 거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