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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유럽 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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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플 Feb 20. 2018

여행이 막연하다면, 부다페스트 추천코스

당신에게 꼭 맞는 부다페스트 여행 코스를 추천합니다.

오랜 역사 도시로서의 매력과 아름다운 예술도시의 면모를 동시에 간직한 부다페스트. 보다 알찬 여행을 도와줄 트리플의 추천코스라면 당신의 헝가리 여행은 더욱 완벽해질 것이다.

여행작가가 알려주는 여행 코스 짜기 노하우

1단계 : 당일치기? 2박3일? 도시에서 보낼 구체적인 일정 확보하기
2단계 : 문화? 쇼핑? 미식? 나의 취향에 맞는 여행 테마 정하기
3단계 : 아래 제안된 추천코스 가운데 내 일정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끝!

부다페스트 당일치기 추천코스

‘다뉴브 강의 진주’라고 부르는 부다페스트는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도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부다 성이 자리 잡은 바르 언덕에서 여행을 시작하면 어떨까. 왕궁과 어부의 요새를 둘러보고 내려와 세체니 다리를 건너 페스트 지구의 바치 거리와 성 이스트반 성당을 보고 안드라시 거리를 거쳐 영웅 광장까지 가면 부다페스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보는 것이다.

예상 소요 시간

하루종일

지역별 추천코스 I - 부다 지구 둘러보기

세체니 다리를 건너 부다 성을 둘러본 후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등 근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시간이 된다면 부다 성의 남쪽에 위치한 겔레르트 언덕으로 이동하자. 해질녘 시간대라면 붉은 저녁 노을 아래 아름다운 왕궁과 다뉴브 강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다.

예상 소요 시간

6시간 내외

지역별 추천코스 II - 페스트 지구 둘러보기

안드라시 거리는 영웅 광장과 엘리자베스 광장을 이어주는 총 길이 2.5km의 대로이며, 헝가리를 지금의 거대한 도시로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안드라시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부다페스트에도 파리의 샹젤리제와 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페라 하우스를 비롯한 아름다운 저택과 분수, 아카데미 건물 그리고 조각들로 거리를 채워 새로운 거리의 풍경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명소 집약지

이 거리 주변으로 온갖 관광명소가 몰려있다. 성 이스트반 성당,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 테러 하우스를 지나 영웅 광장에 다다르면 버이더후녀드 성과 세체니 온천, 동물원 등이 모여있는 시립 공원을 만나게 된다. 지역도 넓고 볼거리도 많아 하루만으로는 모자랄지도 모른다.

예상 소요 시간

8시간 내외

다뉴브 강변 따라 산책 코스

다뉴브 강변 북쪽 국회의사당을 시작으로 남쪽으로 강변을 따라 걷는 코스. 국회의사당에서 200m 가량 걸어 내려오면 강변을 향해 벗어놓은 신발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나치 유대인 학살을 비판하는 가슴아픈 흔적이다. 계속 강변을 따라 내려가자. 엘리자베스 다리는 하얀 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다뉴브 강과 잘 어우러진다.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며 건설된 ‘자유의 다리’를 만날 수 있다. 헝가리 최대의 박물관, 국립박물관과 유럽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앙 시장이 근처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예상 소요 시간

6-7시간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행 코스

부다페스트 구시가 곳곳에 헝가리의 근현대사를 오롯이 담은 의미있는 스팟들이 숨어있다. 여유가 있다면 하루 정도는 숙연한 마음으로 뜻깊은 역사 순례를 해 보는 것도 좋겠다.

예상 소요 시간

5-6시간

근교여행, 다뉴브 벤드

다뉴브 강이 흐르는 지역 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아름다운 곳으로, 다뉴브 강이 굽어지기 시작하는 에스테르곰(Esztergom)부터 비셰그라드(Visegrád), 센텐드레(Szentendre), 그리고 바츠(Vác)' 등을 거쳐 부다페스트까지 이어지는 다뉴브 강변에 있는 도시들을 말한다. 이 도시들에서는 모두 오래된 중세 건축물들과 다뉴브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다. 각각 하루씩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도시들이지만 시간이 없다면 이 모든 도시들을 하루만에 돌아보는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센텐드레까지 다뉴브벤드에 포함되지만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따로 구성했다.)

예상 소요 시간

하루종일

근교도시, 센텐드레

헝가리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센텐드레는 부다페스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중 가장 인기가 좋다. 마을 자체는 크지 않지만 훌륭한 미술관과 갤러리, 예쁘고 개성있는 카페과 상점들이 많아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 후회 없는 곳이다. (센텐드레를 오가는 열차가 부다페스트 북부 아쿠인쿰을 지난다. 여유가 된다면 아쿠인쿰을 일정에 넣어도 좋다.)

예상 소요 시간

하루종일